AI가 피드백 자동 분석 등 자동화해 효율성 제고
HR 담당자, 인재 육성·조직 성과 제고 등 전략적 과제에 더 집중 가능
AI×HR R&D센터 오픈 하는 등 연구개발 투자로 기술 고도화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K-HR 테크 선도 기업 휴먼컨설팅그룹(대표 박재현, 이하 HCG)은 상반기 인사평가 시즌을 맞아 자사의 HR SaaS 솔루션 탈렌엑스(talenx)의 'AI 피드백 분석' 기능을 통해 HR 담당자들의 과중한 업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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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 SaaS 솔루션 탈렌엑스(talenx) 평가 관리 기능 [사진=휴먼컨설팅그룹 제공] |
기업 인사담당자들에게 평가 시즌은 연중 바쁜 시기 중 하나다. 평가 그룹 구성, 템플릿 배포, 임원 보고서와 탤런트 세션 준비까지 이어지는 방대한 업무가 집중되기 때문이다. 특히 피드백 정리나 보고서 작성 과정은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 업무 효율성과 정확성에서 어려움이 뒤따른다.
최근 HR 영역에도 AI 기술이 본격 도입되면서 이러한 문제 해소의 길이 열리고 있다. HCG의 탈렌엑스는 이미 85여 개 기업, 5만 8천 명 이상이 사용하는 국내 대표 HR SaaS 플랫폼으로, 올해 들어 AI 기능을 본격 확장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AI 기반 감성 분석 기술'로 특허를 출원했고, 4월에는 'AI×HR R&D센터'를 세 번째 기업부설 연구소로 설립해 연구 개발 투자에 속도를 냈다. 7월에는 'AI 피드백 분석' 기능을 공식 오픈하며 AI 기반 인재 관리 기능을 본격적으로 상용화한다고 밝힌 바 있다.
'AI 피드백 분석' 기능은 텍스트로 작성된 피드백을 AI가 긍정·부정·중립으로 자동 분류하고, 핵심 키워드를 추출해 워드 클라우드 형태로 시각화해 준다. HR 담당자는 수십, 수백 건의 피드백을 빠르게 요약·분석할 수 있어 평가 시즌에 큰 도움이 된다.
또한, HCG는 탈렌엑스의 새로운 AI 기반 기능을 하반기 중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그중 '임원용 AI 평가 요약 리포트'는 개인별 평가 결과를 자동으로 요약해 임원들이 빠르게 평가 판단을 내리고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AI 탤런트 세션 리포트'는 승진·보임 발령 등 인재 관련 의사 결정에 필요한 자료를 자동으로 생성하며 성과·평가 기록뿐 아니라 인사 정보 타임라인과도 연계돼 보다 입체적인 인재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HCG는 HR 솔루션의 기능 고도화가 단순한 업무 효율을 넘어, 데이터 기반의 전략적 인재 관리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복 업무를 AI가 대신 처리하면서 HR 담당자는 인재 육성·조직 성과 제고 등 전략적 과제에 더 집중할 수 있다. 또 리더들은 탈렌엑스의 AI 기능을 코칭 도구와 의사 결정 지원 도구로 활용할 수 있어 공정하고 투명한 성과 관리 문화를 구축하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휴먼컨설팅그룹 백승아 CPO는 "평가 시즌은 HR 담당자와 구성원 모두에게 중요한 시기인 만큼, 보다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와 효율적인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탈렌엑스의 AI는 평가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ohz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