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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무' '퉁소소리' '다시, 봄'…세종문화회관 "확실한 작품으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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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상 사장 "7개 예술단이 차별화된 자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세종문화회관이 올해 7개 예술단을 중심으로 본격 레퍼토리 극장으로 정체성을 공고히한다. '일무' '퉁소소리' '싱크 넥스트' 등 사랑받은 레퍼토리와 시즌 공연을 전면 배치하고 국내 극장 최초로 시도했던 구독형 서비스 혜택도 확대한다.

21일 2025 세종시즌 간담회가 노들섬 서울시발레단 스튜디오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엔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과 윤혜정 서울시무용단장, 박혜진 서울시오페라단장, 고선웅 서울시극단장, 김덕희 서울시뮤지컬단장, 이승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장, 박종원 서울시합창단장이 함께 했다.

2025 세종시즌 간담회에 참석한 서울시발레단 새 시즌 단원들. [사진=세종문화회관]

이날 기자간담회에 앞서 지난해 출범한 서울시발레단의 이번 시즌 무용수들이 무대에 등장했다. 강다영, 강정아, 김민경, 김여진, 김영민, 남윤승, 류형수, 박하은, 오진주, 원진호, 윤오성, 이유범, 이정우, 이지영, 이해나, 정은성, 조희원, 최목린까지 18명의 무용수가 선발됐다.

이날 안호상 사장은 '새로운 예술을 선도하는 제작극장'이라는 비전을 발표하며, 동시대 공연예술을 이끄는 세계 수준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문화예술 기관으로 역할 할 것임을 밝혔다.

안호상 사장은 "레퍼토리 시즌을 시작한 지 4년째 되는데 작년에도 3년차에 많은 성과를 거둔 한 해였다"면서 "당초 목표한 만큼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앞으로 향해서 가고 있다 성과를 내고 있다는 생각을 하며 한 해를 보냈다. 특히 뉴욕 링컨센터에서 환호와 매진을 기록했던 '일무'를 비롯해 연극계 팬들이 기대했던 고선웅 단장의 '퉁소소리'를 보여줄 수 있었던 것이 큰 수확"이라고 돌아봤다.

또 '싱크 넥스트'를 통해 선보였던 '조 도깨비 영숙'과 서울시무용단의 '사계' 역시 좋은 반응을 얻은 것을 언급하며, 안 사장은 "저희 극장의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8월 23일 창단 공연을 올렸던 '한 여름 밤의 꿈'을 두고는 "저희들로서는 많은 두려움을 극복하게 해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이 2025 세종시즌 간담회에서 올해의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사진=세종문화회관]

지난해 시즌을 관통하며 가장 화제가 됐던 건 새로운 구독 서비스였다. 안 사장은 "론칭하자마자 500장이 단 3분 만에 매진이 돼서 또 바로 추가 300장을 판매했고 여러 자리에 구독 서비스를 화제로 불러주시는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또 성수에서 열었던 '싱크 넥스트' 팝업, 극장의 VIP 룸을 스위트 석이라는 이름으로 개방해서 젊은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된 일도 지난해의 성과였다.

새롭게 2025년 시즌 레퍼토리를 발표하며 안 사장은 "금년도를 준비하면서 가장 큰 걱정은 정치적인 상황도 많이 불투명하지만 무엇보다 경제적 불황, 소비심리 위축이 전망을 어둡게 한다"면서도 "이럴수록 관객들은 확실한 소비 아이템에 집중한다. 세종문화회관만이 제공할 수 있는, 확실히 선택받는 작품을 어떻게 하면 만들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말했다.

"검증된 레파토리, 확실한 설득력 있는 작품으로 금년을 승부하겠다"는 포부로, 세종문화회관에선 서울시무용단의 '일무'와 서울시극단의 '퉁소소리', 서울시뮤지컬단의 '다시, 봄' 등 관객들이 가장 사랑한 세종의 레퍼토리를 전면에 배치했다. 서울시발레단은 올해 4편의 공연을 통해 총 7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오하드 나하린, 요한 잉거, 한스 판 마넨 등 세계적 안무가들의 대표작을 통해 역량과 신뢰를 쌓고, 장기적으로는 서울시발레단만의 신작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2025년 세종문화회관에선 10편의 레퍼토리 공연, 1편의 기획공연까지 11편의 자체 공연을 선보이게 된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Re-프로젝트', '넥스트 레벨'과 서울시무용단 '일무', 서울시합창단 '가곡시대', 서울시합창단 '헨델, 메시아', 서울시극단 '퉁소소리', '트랩', 서울시오페라단 '파우스트', 서울시발레단 더블 빌 '유회웅 × 한스 판 마넨', '한스 판 마넨 × 허용순', 서울시뮤지컬단의 '다시, 봄'의 화성, 세종, 안산 공연을 준비 중이다. 서울시무용단의 대표작 '일무'도 대구와 강릉 공연을 통해 지역 관객들과도 만난다.

2025 세종시즌 간담회에 참석한 이승훤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단장, 고선웅 서울시극단 단장, 윤혜정 서울시무용단 단장, 안호상 사장, 박혜진 서울시오페라단 단장, 김덕희 서울시뮤지컬단 단장, 박종원 서울시합창단 단장. [사진=세종문화회관]

여름 시즌 프로그램인 '싱크 넥스트'에 대해서 안호상 사장은 "사실 대중에게 덜 알려진 조금 멀리 있는 듯한 비주류 예술가들을 무대에 올리고 세종이 그런 예술을 껴안는 어떤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하자는 생각으로 준비를 했는데 너무 빨리 메인 스트림이 돼 가는 게 아닌가 불안감이 들 정도"라며 런칭 3년 만에 공연팬들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소감을 밝혔다.

이밖에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합 정비한 '모든 누구나'로 누구나 쉽게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공공극장의 역할도 다할 예정이다. 또 현재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과 공연장 전면 리빌딩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지난해 화제가 됐던 세종문화회관 공연 구독 서비스도 더 확대한다. 기존 1인 구독권에서 2인 구독권인 '구독 플러스' 옵션을 추가했다. 세종 시즌 전 공연 40% 할인, 선예매 혜택, 스위트석 10% 할인, 싱크 넥스트 25 클럽 뉴 블랙 10% 할인, 공연 개막 알림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구독은 선착순 600명, 구독 플러스는 선착순 400명 한정으로 판매된다.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롱블랙'의 3개월 구독권, '희녹'의 향낭 키트, '번개장터'의 5,000포인트, '아티제' 커피 쿠폰 제공 등과 함께 이벤트도 예정하고 있다.

세종 패키지는 장르 패키지와 실버 패키지로 단순화됐다. 장르 패키지는 한 장르의 작품을 3개 이상 묶어서 구입하시는 관객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실버 패키지는 65세 이상 된 노년층들을 대상으로 최대 70%까지 할인을적용한다. 

안호상 사장은 "다른 극장이 갖지 않은 예술단이 저희한테는 큰 새로운 차별화된 자산"이라며 "우리 예술단의 프로그램의 수준을 조금 더 가속화시켜서 끌어올린다면 불가능하지 않다는 생각이고 올해 11편의 레퍼토리를 자신 있게 내놓는 것도 그런 맥락에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공연 시장에서 마케팅이 어렵지만 서울시라는 강력한 재정적 거버넌스를 후원자로 안고 있다. 서울 시민들의 기대에 맞는 접근성을 대폭 낮추는 프로그램들,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더 색다르고 남다르게 준비해 세종만의 강점으로 만들겠다는 생각"이라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제작극장을 향한 포부를 밝혔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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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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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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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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