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20개 기관 진단 '2025년 A주', '4대테마, 20개 유망주'①

기사입력 : 2025년01월21일 07:43

최종수정 : 2025년01월21일 07:43

2025년 A주 낙관론, 주목할 투자 방향과 종목 진단
구조조정·기술성장·소비회복·고배당 4대 테마 주목
4대 테마별, 2025년 고성장세 기대되는 20개 유망주

이 기사는 1월 16일 오전 11시4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2024년 A주 시장은 'W형' 흐름을 보였다. 연초 조정 후 회복과 하락 장세가 나타났고, 9월 말 중국 당국의 초대형 경기부양책 효과에 힘입어 강력한 불마켓이 연출됐다.

막판 스퍼트 덕에 상하이와 선전증시에 상장된 300대 대형주의 주가를 반영한 CSI300(滬深∙후선 300) 지수의 2024년 누적 상승률은 15%에 근접했다.

현재까지 공개된 중국 현지 증권사들의 2025년 A주 전망은 '상승과 하락을 오고 가는 변동성 장세 속 상승'이 주류다. 

해외 투자기관의 A주 전망 또한 낙관론에 가깝다.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차이나 지수와 CSI300 지수가 2025년 각각 15%와 13%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UBS는 2025년 MSCI 차이나 지수의 주가수익률이 5~6%에 달하고, CSI300 지수의 주당순이익(EPS)이 6% 상승해 2024년 단 1% 상승한 것과 비교해 수익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모건스탠리는 CSI300 지수의 2025년 말 목표치를 4200포인트로 설정했는데, 이는 최근 수준 대비 7% 오른 수준이다.

국내외 기관들은 A주가 보유한 저평가 및 고배당 매력이 지속되면서 투자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CSI300 지수의 주가수익비율(PER, 시가총액/순이익)은 12.93배로 역대 수치의 46% 이하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이는 글로벌 대표지수 대비 현저하게 낮은 수준이다. 시가배당률(배당수익률, 주당 배당금/기준일 주가)은 3%에 근접해 있다. 이는 역대 수치의 87% 수준으로 전세계 대표지수 대비 높은 수준이다. 

이처럼 국내외 기관의 낙관론이 비중 있게 제기되는 가운데, 중국 관영 증권정보 제공업체 증권시보(證券時報) 산하의 데이터 산출 플랫폼 수쥐바오(數據寶)는 2025년 A주 전망에 대한 의견을 내놓은 20곳 이상의 국내외 기관의 의견을 종합해, 올 한해 성장 여력이 특별히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잠재 성장주 종목 리스트를 선별해 소개했다. 

◆ 2025년 주목할 정책방향 집중 '4대 테마'

2025년 주목할 A주 투자방향은 △중앙기업(央企,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의 관리를 받는 국영기업) 구조조정 및 인수합병(M&A) △소비 회복 △과학기술 성장 △저평가 고배당의 4대 테마로 압축된다. 이 네 가지 테마는 향후 일정 기간 중국 당국의 정책 방향이 집중될 분야이기 때문이다.

2024년 9월 24일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가 '상장사 M&A 구조조정 시장 개혁 심화에 관한 의견(일명 M&A 6조)'을 제정한 이후 구조조정 테마는 A주의 핵심 투자방향으로 떠올랐다.

같은 해 12월 중앙정치국 회의가 '기술 혁신으로 신품질생산력(新質生產力, 과학기술 혁신)의 발전을 이끌고, 현대화된 산업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한 이후 TMT(기술∙미디어∙통신)로 대표되는 기술주의 상승세가 본격화됐다.  

12월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소비 진작과 투자 효율 제고 및 전방위적 내수 확대를 강조하면서, 내수 소비 섹터의 성장모멘텀이 한층 더 강화됐다.

여기에 지난 한해 당국이 상장사로 하여금 적극적인 배당을 시행하도록 유도하고, 배당 자산에 대한 정책적 호재를 지속 마련하면서, A주를 대표하는 고배당주들의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연이어 경신했다.

◆ '고성장+저평가+배당' 매력 갖춘 20개 유망주

수쥐바오는 상기 언급한 4대 테마에 속하는 종목 중 사업 라인업, 실적, 밸류에이션 등 다차원적 관점에서 2025년 상승세가 기대되는 잠재적 성장주(유망주) 20개 종목을 선별해 소개했다. 중앙기업 구조조정 테마주, 기술 성장주, 소비 우량주, 저평가 고배당주가 각각 5종목씩 포함됐다.  

1. 중앙기업 구조조정 테마주

중국 현지 증권사의 2025년 전략 보고서를 종합해보면, 대체로 중앙기업 구조조정 테마에서 발굴할 투자 기회를 낙관하고 있다.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중앙기업 구조조정 테마는 두 가지 측면에서 확실한 투자의 이점이 있다. 첫째는 상대적으로 투자기회를 포착하기 쉽다는 점이고, 둘째는 위로는 상승 여력이, 아래로는 하락 방어 지지력을 띈다는 점이다.  

수쥐바오는 중앙기업(央企) 산하 A주 상장사들의 증권화율을 산출해, 낮은 수준의 증권화율을 띄는 중앙기업 다섯 곳을 선별했다.

증권화율은 개별종목 시총이 섹터 또는 A주 전체 시총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증권화율이 높을수록 섹터와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영향력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반대로 증권화율이 낮을 경우 그만큼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저평가되고 있는 경우가 많아, 향후 경쟁력을 확대하고 투자가치를 높이기 위해 상장사들 간의 통합 조정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선별된 다섯 곳의 중앙기업은 중국남방전력망(中國南方電網∙China Southern Power Grid), 국가전력망(國家電網∙State Grid), 중국항천과기그룹(中國航天科技集團∙CASC), 중국항천과공그룹(中國航天科工集團∙CASIC), 중국병기공업그룹(中國兵器工業集團∙NORINCO GROUP)이다.

수쥐바오는 이들 다섯 곳의 중앙기업 산하의 A주 상장사 중에서도 특히 시총이 낮은 저평가 종목을 2025년 '중앙기업 구조조정 테마' 하에서 주목해볼 잠재 성장주로 선정했다.

중국남방전력망 산하에는 중국남방전력(南網能源 003035.SZ), 남망에너지저장(南網儲能 600995.SH), 남망과기(南網科技 688248.SH)의 세 곳이다. 그 중에서도 중국남방전력은 2024년 한해 동안 주가가 20.35%나 하락해, 20개 유망주 중 산서석탄국제(600546.SH)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연간 낙폭을 기록했다. 시총도 중국남방전력망 산하의 상장사 세 곳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국가전력망 산하에는 국전남서과기(國電南瑞 600406.SH), 국망신통(國網信通 600131.SH), 사천명성전력(明星電力 600101.SH)의 A주 상장 자회사가 있는데, 그 중 사천명성전력이 상대적으로 시총이 낮은 잠재 성장주로 꼽혔다.

같은 기준 하에서 중국항천과기그룹 산하의 항천공정(航天工程 603698.SH), 중국항천과공그룹 산하의 항천과기(航天科技 000901.SZ), 중국병기공업그룹 산하의 광전주식(光電股份 600184.SH) 등이 잠재 성장주로 선정됐다.

<20개 기관 진단 '2025년 A주', '4대테마, 20개 유망주'②>로 이어짐.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中 딥시크 개발 긍정적"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각) 중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미국의 빅테크보다 경쟁력 있는 챗봇을 출시한 것에 대해 "미국의 산업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일(현지 시각) 취임 첫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각종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1.20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의 자신의 골프클럽에서 진행 중인 공화당 연방하원 콘퍼런스에서 행한 연설에서 "중국의 일부 기업은 더 빠르고 훨씬 저렴한 인공지능 방법을 개발하기를 원한다"라며 "그렇게 되면 돈을 많이 쓸 필요가 없기 때문에 좋은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나는 그것이 긍정적인 일이고 자산이라고 본다. 그것(딥시크의 AI 개발)이 정말 사실이고 진실이라면, 나는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왜냐하면 여러분도 그렇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면 돈을 많이 쓰지 않고도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수십억 달러를 지출하는 대신 적은 비용을 지출하게 될 것이고, 트럼프 행정부 아래에서 같은 솔루션을 찾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주에 조 바이든의 파괴적인 AI 규제를 철회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AI 기업들이 다시 한번 최고가 되는 데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면서 "우리는 기술 기업을 최대한 활용해 전례 없는 방식으로 미래를 지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yuniya@newspim.com 2025-01-28 09:55
사진
이재명 선거법 2심 이르면 3월 결론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야권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정치 생명을 좌우할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이 이르면 오는 3월 말 결론이 나올 전망이다. 반면 3년째 진행 중인 이 대표의 '대장동·위례·성남FC·백현동 사건' 1심은 오는 2월 법관 정기인사 이후 또다시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6-2부(최은정 이예슬 정재오 부장판사)는 지난 23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항소심 첫 공판에서 "모든 증인신문 절차는 2월 19일까지 끝내고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2월 26일 결심 공판을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항소심 1차 공판에 출석 하고 있다. 2025.01.23 leemario@newspim.com ◆ 선거법 2심 재판부, '소송지연 우려' 언급도 통상 결심 이후 선고까지 빠르면 한 달 정도 걸리는 것을 고려하면 이 대표의 항소심 선고 결과는 3월 말쯤 나올 수 있다. 재판부는 "공직선거법 관련 진행 예규에 보면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전회 공판기일 7일 이내 다음 기일을 잡기로 돼 있다"며 다음 달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공판을 열겠다고 했다. 2달간 새로운 사건을 배당받지 않는 것도 이 대표 사건에 집중해 조희대 대법원장이 강조한 이른바 '6·3·3' 원칙을 최대한 따르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공직선거법 제270조는 선거사범의 판결 선고를 1심은 기소된 날부터 6개월 이내, 항소심과 상고심은 각각 전심 선고일로부터 3개월 이내 하도록 규정한다. 이 대표의 1심 선고일은 지난해 11월 15일로, 원칙적으로 다음 달 15일까지는 항소심 선고가 나와야 한다. 재판부는 이 대표 측이 항소심에서 13명의 증인과 문서송부촉탁을 신청한 것에 대해서도 "소송지연이 우려되면 채택하지 않을 수 있다"며 석명을 요구했다. 위헌법률심판 제청과 관련해서도 이 대표 측이 신청을 고민하고 있다고 하자 조속한 의견 표명을 촉구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만약 1심 판결이 대법원에서 그대로 확정되면 이 대표는 의원직을 상실하고 10년간 피선거권이 제한돼 대선에 출마할 수 없다. 민주당은 지난 대선에서 보전받은 비용 434억원도 반환해야 한다. ◆ 2월 법관 인사…대장동 사건 등 재판부 교체 가능성 이 대표의 선거법 사건에 비해 쟁점이 훨씬 복잡하고 기록 양도 방대한 대장동·위례·성남FC·백현동 사건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가  3년째 심리 중이다. 2023년 10월 6일 정식 첫 공판 이후 위례신도시 개발사업 특혜 의혹 심리에만 약 11개월이 걸렸고,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심리는 지난해 10월 8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그러나 대장동 의혹 첫 증인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대한 신문에만 3달 넘게 소요됐고 유 전 본부장에 대한 증인신문은 다음 달까지 이어진다. 이 대표 측 반대신문 절차는 종료됐지만 함께 기소된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측 반대신문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이 대표 측은 변론분리를 통해 정 전 실장 측이 신문하는 절차에는 참여하지 않고 국회 일정 등을 소화하겠다며 재판부에 여러 번 요청했다. 그러나 유 전 본부장이 이 대표 없이 증언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이 대표가 조퇴하는 날은 재판이 공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재판부가 바뀔 가능성도 거론된다. 대법원이 매년 2월 전국 법관 정기인사를 실시하는데 재판장인 김 부장판사는 2023년 2월 서울중앙지법에 부임했다. 김 부장판사는 "갈지, 안 갈지 모르는데 판사는 바뀐다. 반대신문까지는 끝내놓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 "제가 유동규 증인까지 끝낼 필요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 등 재판에서 인사이동 가능성을 내비쳤다. 현재 각급 법원에서 재판장인 법관은 3년, 재판장이 아닌 법관(배석판사 등)은 2년 근무가 원칙이다. 지난해 2월 '법관 등의 사무분담 및 사건배당에 관한 예규'가 개정돼 기존 2년, 1년에서 1년씩 늘어났기 때문이다. 다만 사무분담기간 연장에 관한 경과조치 규정에 따라 개정 예규 시행 전 확정된 사무분담은 종전 규정에 따른다. 이에 2023년 2월 부임한 법관들은 원칙적으로 늘어난 기간을 적용받지 않는 것이다. 법원 관계자는 "무작정 적용되는 건 아니고 법관 당사자의 의사를 반영한다"며 "(2년을 했더라도) 한 해 더 하겠다는 의사가 있다면 각급 법원에서 반영해 사무분담을 확정한다"고 설명했다. 만약 이번 인사에서 재판부가 바뀐다면 절차 지연은 불가피하다. 새 재판부는 검찰의 공소사실 요지 진술과 변호인들의 모두진술, 이전 재판부에서 한 증거조사를 다시 하는 공판갱신절차를 거쳐야 한다. 지난해 2월 배석 판사 2명이 교체될 때도 공판갱신절차가 진행됐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2024.03.18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항소심 재판부도 바뀔 가능성이 있다. 서울고법 형사3부 재판장인 이창형 부장판사도 2023년 2월부터 해당 재판부를 이끌어왔다. 다만 위증교사 사건은 1심에서 무죄가 나왔기 때문에 이 대표에게 비교적 부담이 덜한 상황이다. 아직 첫 공판기일도 잡히지 않았다. 이 대표의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과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을 모두 심리하는 수원지법 형사합의11부의 신진우 부장판사도 이동할 것으로 점쳐진다. 신 부장판사는 2022년 2월 수원지법에 부임했다. 이 대표 측은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재판부를 바꿔 달라며 기피 신청을 냈고 재판은 중단된 상태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서 신 부장판사가 이동한다면 기피 신청은 각하될 것으로 보인다"며 조만간 재판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라임자산운용 사태로 기소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도 불공정한 재판을 받고 있다며 재판부 기피 신청을 냈다가 담당 법관들이 사무분담 변경으로 이동하면서 각하된 바 있다.  shl22@newspim.com 2025-01-28 08: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