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모빌리티 플랫폼 스타트업 스튜디오갈릴레이(대표 김현명)가 최근 프리시리즈 A-2 투자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국내외 DRT(Demand Responsive Transport, 수요 응답형 교통)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2022년 진행된 프리시리즈 A-1 라운드 이후 약 2년 만에 성사되었으며, 회사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번 투자에는 씨엔티테크-NBH캐피탈-코스넷기술투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IBK캐피탈-인탑스 인베스트먼트 등 다수의 주요 투자사가 참여했다.
[사진=스튜디오갈릴레이] 스튜디오갈릴레이 회사로고 |
이들 투자사는 스튜디오갈릴레이가 보유한 글로벌 톱티어 수준의 DRT 플랫폼 기술과 서비스 운영 역량을 높이 평가하며, 특히 국내 대중교통 버스 DRT 시장에서 경쟁사 대비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빠르게 사업 성과를 입증한 점을 주목했다.
또 스튜디오갈릴레이는 국내외에서 관광형 DRT와 자율주행 DRT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론칭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다.
2023년 9월부터 부산 기장군에서 운영된 '타바라' 서비스는 관광형 DRT의 성공 사례로 꼽히며, 2024년 9월부터는 용인시 기흥역~한국민속촌 일대에서 '타바용'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2024년 8월에는 태국 치앙마이 지역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관광형 DRT 시범 서비스를 론칭했으며, 올해부터는 현지 외국인 관광객까지 이용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국내 최대 모빌리티 기업인 카카오모빌리티와 협업하여 자율주행 차량에 DRT 플랫폼을 공급하는 자율주행 DRT 사업도 성공적으로 론칭하는 등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 개발과 상용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스튜디오갈릴레이는 이번 투자를 통해 일본과 태국 등 글로벌 DRT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며, 국내에서는 민간 부문 B2B 및 B2C형 DRT 서비스를 더욱 공격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내외 우수 인재 영입과 내부 역량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R&D) 및 사업 개발 인재 채용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스튜디오갈릴레이 김현명 대표는 "이번 투자는 스튜디오갈릴레이가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서비스 확장을 통해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편리하고 효율적인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외 모빌리티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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