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하나은행 요직 '영업 부행장 3명 교체'···이호성 행장 '실적 반등' 위해 결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앙·영남·호남·기업 등 핵심 영업그룹장 승진 발탁
임원 25명 중 10명 교체, 그룹장 9명 신규 선임 등
지난해 3분기 누적 순이익 전년대비 0.5% 성장 그쳐
영업력 강화 집중, 실적 개선으로 리딩뱅크 정조준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이호성 하나은행장이 '리딩뱅크'를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기대 이하의 성장률을 반등시키기 위해 주요 영업그룹장을 대거 교체하는 등 영업력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경쟁사들의 약진으로 2년 연속 수성한 리딩뱅크 입지가 흔들리고 있는 만큼 올해 공격적인 경영 전략이 예상된다. 그룹 내 최고 영업통으로 불리는 이 행장이 지속성장을 위한 어떤 청사진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20일 하나은행 공시 등에 따르면 올해 임명된 주요 임원 중 부행장은 16명 중 5명이, 상무는 9명 중 5명이 각각 신규 선임됐다. 새로 정비된 조직도 기준으로는 21개 그룹 중 9곳을 신규 선임 임원이 대표(그룹장)를 맡게 됐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5.01.20 peterbreak22@newspim.com

가장 큰 변화는 주요 영업그룹장의 대폭 교체다. 중앙·영남·충청·호남 등 4대 영업그룹 중 충청을 제외한 나머지 3명을 승진 발탁했고 기업사업과 기업플랫폼, 외환사업 등을 전담하는 기업그룹장 역시 새로운 인물로 교체했다.

하나은행에서 영업그룹장은 항상 차기 은행장 후보로 거론될 만큼 중요한 요직이다. 이호성 행장 역시 하나카드 대표이사에 오르기 전 하나은행에서 영남영업그룹장과 중앙영업그룹장을 역임한 바 있다. 신규 선임된 김진우 중앙영업그룹장(전 강남영업본부장), 우승구 호남영업그룹장(전 광주전북영업본부장), 이재헌 영남영업그룹장(전 부산울산영업본부장), 서유석 기업그룹장(전 남부영업본부장) 등은 승진 발탁이다. 영업통으로 불리는 이 행장의 강점을 보좌할 수 있는 적임자들로 재정비했다는 분석이다.

영업력 강화는 '리딩뱅크' 수성을 위한 핵심 과제다.

하나은행은 2022년과 2023년에 2년 연속으로 시중은행 순이익 1위를 달성했지만 지난해에는 3분기 누적 순이익이 2조7808억원으로 신한은행(3조1023억원)에 상당한 격차로 뒤처진 상태다. 4분기 실적에 따라 국민은행(2조6179억원)에게 밀릴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5.01.20 peterbreak22@newspim.com

특히 순이익 성장률이 0.5%에 그치며 성장 한계에 직면한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조직 내 최고 영업통이자 하나카드에서도 혁혁한 성과를 거둔 이 행장을 선임하고 후속 조직개편도 영업력 확대에 초점을 맞춘 이유다.

이 행장은 하나카드에서 해외여행 특화카드인 '트래블로그'를 출시, 시장 선점에 성공하며 기업 가치와 실적을 단숨에 끌어올린 바 있다. 이런 경험을 살려 하나은행에서도 '하나더넥스트본부'와 '신탁·투자상품본부'를 강화하는 등 신사업 분야에도 힘을 실었다.

다만 은행의 경우 각종 규제로 신규 서비스 발굴 및 출시가 쉽지 않고 올해부터 본격화되는 금리인하에 따른 이자수익 감소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당분간은 신사업보다는 영업력 확대에 집중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하나카드 대표이사 재임 중 선보임 '선택과 집중'을 은행에 적용할지도 관심사다.

이 행장은 지난해 초 하나카드 정기 조직개편을 통해 경영(기획/지원)그룹와 영업그룹의 이원화를 강화, 자신은 영업에 집중하고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인물에게 경영그룹 전권을 부여하는 파격적인 행보로 화제를 낳았다.

이번 하나은행 인사에서도 8개의 후선지원그룹 중 절반인 4곳의 그룹장을 교체하는 변화를 꾀했다. 올해 저성장 우려를 극복하고 실적 반등에 성공한다면 향후 영업력 강화를 위한 획기적인 조직개편 가능성도 점쳐진다는 전망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뛰어난 영업력과 상고 출신으로 은행장까지 오른 이력 등 이 행장은 어려면에서 함영주 회장과 비슷한 점이 많다는 평가"라며 "연말에 5대 시중은행장 4명이나 교체됐다는 점에서 올해 실적이 하나은행을 비롯한 각 은행들의 향후 경영전략을 결정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노소영에 9440억 지급" 판결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법원이 '세기의 이혼'이라고 불리는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재산분할금으로 9440억원을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24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등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진행하고 이같이 선고했다. 양측의 법적 다툼이 시작되고 9년 만에 나온 결론이다. 파기환송심에서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는 SK주식을 분할 대상으로 인정할 지 여부와 '재산분할 기준 시점'이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SK주식을 부부 공동재산으로 인정하면서 분할 대상으로 판단했다. 재산분할 비율은 노 관장 3분의 1, 최 회장 3분의 2로 정했다.  다만 재판부는 분할 대상 주식의 가액을 산정하는 시점은 이혼소송의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16일, SK 주가가 약 16만원대였을 당시를 기준으로 책정했다. 항소심 변론종결일 이후부터 파기환송심 변론종결일(2026년 6월 26일) 사이 SK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반소피고(최태원)의 보유 주식이 부부공동재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최 회장 보유 주식의 가치 상승에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있음을 고려했다"고 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대법원 환송판결과 같이 '노태우 비자금' 300억원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재판부는 "노태우 지원금 300억원은 최 회장 보유 주식의 형성이나 가치 유지에 대한 노소영의 기여나 재산분할비율 산정에서 참작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944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아울러 최 회장이 혼인관계 파탄 전 경영권 유지와 경영활동 일환으로 친인척에게 증여한 주식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이날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입장문을 통해 "약 20년에 가까운 혼인 해소 과정에서 작년 대법원 판결로 이혼이 확정되었고 오늘 재산분할의 파기환송심 판결이 있었다"라며 "최태원 회장은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하여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판결에 대한 구체적 입장은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뒤 말씀드리겠다"며 재상고 의사를 밝혔다. 노 관장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1988년 결혼해 세 자녀를 뒀지만 파경을 맞았다. 지난 2015년 최 회장이 혼외 자녀 소식을 언론에 알리고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이혼 소송 1심 재판부는 2022년 12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이후 2024년 5월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1조3808억원,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국내 이혼소송 사상 최대 규모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7-24 15:11
사진
국민의힘, 원내대표 멱살잡이 소동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이 후반기 상임위원회 배정을 둘러싼 내부 충돌로 혼란에 휩싸였다. 상임위원회 배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혼란이 연출됐다. 정점식 원내대표가 24일 원내대책회의에 불참한 가운데 정희용 사무총장이 공개 비판에 나섰다. 당사자로 지목된 권영진 의원은 이후 입장문을 내고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잘못"이라며 사과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들께 부끄럽고 한편으로 동료 의원으로서도 참담한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권영진 의원이 전날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을 찾아 상임위 배정 문제를 두고 정 원내대표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원내대표실 밖 취재진에게 들릴 정도로 고성이 오갔고, 멱살잡이 등 물리적 충돌도 발생했다. 권 의원은 당초 정보위원회 배정을 희망했으나 최종적으로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로 배정되자 원내지도부에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임위 배정 과정에서 의원들의 희망 상임위와 전문성, 선수 등을 반영하는 기준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는 문제의식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4 mironj19@newspim.com 정 사무총장은 "상임위 배정에 불만을 품은 의원이 항의하는 과정에서 급기야 한 의원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았고, 이를 말리던 전임 원내대표의 멱살까지 잡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항의와 물리적 행위는 분명히 구분돼야 한다"며 "폭력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정 사무총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당원들께서는 훼손된 참정권을 되찾기 위해 거리에서, 현장에서 싸우고 있다"며 "이때 우리 당은 품격과 질서를 무너뜨리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그러면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런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당의 명예와 품위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7회 국회(임시회) 제02차 본회의에서 신동욱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6.07.23 jk31@newspim.com 그는 회의에 불참한 정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지금 우리 당에는 원내대표님의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흔들림 없이 대여 공세를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도 이날 성명을 내고 "항의와 폭력은 다르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당내에서 발생한 폭력적 행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국민의힘에서 치열한 이견과 항의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물리력을 행사하는 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상임위원회 배정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면 대화와 당내 절차로 해결했어야 한다"며 "자신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것은 책임 있는 국회의원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도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태에 대한 엄정 대응을 촉구했다. 원내부대표단은 "국민을 대표하고 민의를 받드는 국회에서, 그것도 당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폭력 사태가 발생한 것은 참담함을 넘어 당의 품격과 국회의 권위를 무너뜨린 전대미문의 오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를 만류하던 전임 원내대표까지 멱살을 잡았다는 사실은 묵과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은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 = 뉴스핌 DB] 논란이 확산되자 권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사과 입장문을 보냈다. 권 의원은 "어제 원내대표실에서 행한 저의 언행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부족함이고 잘못이었다"고 밝혔다.그는 "이로 인해 정점식 원내대표님께 큰 결례를 범하고, 리더십에 상처를 드렸다"며 "저의 불찰과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했다.이어 "이 사실을 접하고 실망과 참담함을 느끼셨을 동료 의원님들과 당원 동지들, 그리고 국민들께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oneway@newspim.com 2026-07-24 11: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