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위기 관리·시장 다변화 기업 성장 지원
7000개 중소기업 대상 50억원 재정 지원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중소 수출입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2025년 통상진흥계획'을 마련하고 본격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부산광역시 통상진흥계획 개요 [사진=부산시] 2025.01.20 |
박형준 시장은 글로벌 통상 허브도시를 목표로 수출 위기 관리, 시장 다변화, 무역 기반 확충 등 12개 과제를 추진한다. 약 50억원을 지원하며 7000개 기업이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시는 수출위기관리시스템을 가동해 통상환경을 지속 점검하고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기업의 수출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물류비, 바우처, 수출보험료 등 다양한 재정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미주 수출물류네트워크를 확장해 물류 기반을 탄탄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안성맞춤형 수출시장 다변화 전략으로 포트폴리오 확대와 신시장 공략을 병행한다. 유망프랜차이즈와 일본 무역사절단 지원, K-프리미엄 품목의 안전한 수출시장 확대 등을 통해 대외신인도를 높일 방침이다.
잠재시장 성장을 위해 아프리카, 폴란드, 중앙아시아 공략도 강화한다.
무역 기반 시설 확충을 위해, 소상공인 수출기업화 지원과 통상인력 양성에 집중한다. '무역실무·수출마케팅 종합 연수과정'을 도입, 인력 양성사업을 효율화한다.
해외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참가, 바이어 초청 무역상담회 등도 전개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수출 경쟁력 강화를 통해 부산을 글로벌 통상 허브로 만들겠다"며 "불리한 통상환경 속에서도 중소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