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다보스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다보스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
김 지사는 출국 전 SNS를 통해 "경제올림픽이라고 할 수 있는 다보스 포럼에 초청받아 가게 됐다"며 "한국 경제에 대한 신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의 경제 상황을 언급하며 "경제가 많이 어렵고, 계엄과 내란 사태까지 벌어졌다. 대한민국 경제 신뢰도가 위협받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다보스에서 세계 정치와 경제 지도자들을 만나 한국 경제의 잠재력과 회복 탄력성을 이야기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국가 대표라는 생각으로 경제 신뢰 재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돌아오겠다"고 계획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 국민이 이룬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경제의 강인함을 알리고 오겠다. 잘 다녀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보스 포럼은 이달 18~24일 진행되며,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한국을 대표해 참여한다. '다보스 포럼'으로 잘 알려진 세계경제포럼은 '세계경제올림픽'으로 불리며, 초청된 인사들만 참석할 수 있는 권위 있는 회의다.
이 자리에서는 세계의 저명한 기업인, 경제학자, 정치인, 언론인 등이 참석해 경제 문제를 논의하고 국제적 실천 과제를 모색한다.
국내의 정치인 및 자치단체장 중에는 김동연 지사가 유일하게 초청받았다. 그는 이번 포럼에서 한국의 경제와 정치 상황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계획이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