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SNS 통해 견해 밝혀..."무너진 헌정 질서 회복, 당장 시급한 것은 민생경제 살리는 일"
[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를 두고 "자승자박"이라고 평했다.
이재준 수원시장 SNS 이미지. [사진=캡처] |
이재준 수원시장은 15일 SNS를 통해 "어떠한 권력도 헌법 위에 설 수 없으며, 헌법을 유린한 결과는 반드시 대가를 치른다는 진실이 입증되었다"며 "이제 남은 것은 엄정한 수사를 통해 사건의 전모를 밝히고, 무너진 헌정 질서를 회복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시장은 "당장 시급한 것은 민생경제를 살리는 일"이라면서 이를 위한 수원시정을 소개했다.
이 시장은 "지역화폐 사용과 선결제 운동 참여를 통해 지역 경제가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며 "수원시 역시 시민과 함께하며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이재준 수원시장 SNS 전문.
[윤석열 대통령 체포, 결국 자승자박입니다]
어떠한 권력도 헌법 위에 설 수 없으며, 헌법을 유린한 결과는 반드시 대가를 치른다는 진실이 입증되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엄정한 수사를 통해 사건의 전모를 밝히고, 무너진 헌정 질서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당장 시급한 것은 민생경제를 살리는 일입니다. 비상계엄으로 촉발된 경제의 어려움이 크고 깊습니다.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수원시는 총 1조 6천억 원 규모의 역대 최대 비상 대책을 추진하며 민생 회복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수원페이 발행 규모 4,500억 원, 중소기업 대출이자 지원을 위한 새빛융자 3,000억 원, 수원 기업에 투자하는 새빛펀드 약 3,150억 원, 시민 일자리 예산에 5,450억 원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위기의 순간일수록 연대와 협력이 가장 큰 힘을 발휘합니다.
지역화폐 사용과 선결제 운동 참여를 통해 지역 경제가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시민 여러분의 작은 실천이 경제를 살리는 변화의 시작이 될 것입니다.
수원시 역시 시민과 함께하며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ssamdory7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