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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홈카페 목표"...네스프레소, 스벅 이어 블루보틀과 맞손

기사입력 : 2025년01월15일 15:42

최종수정 : 2025년01월15일 15:43

김고은과 함께한 신규 광고 공개...뉴욕·서울에서 미디어 행사
"한국은 커피 큰손...2008년 대비 2024년 네스프레소 매출 46배↑"
블루보틀·코스트코 등 협업 확대...경기불황 속 캡슐커피 마케팅 고삐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네스프레소의 올해 비전은 '버츄오'를 한국형 홈카페 대명사로 가져가는 것 입니다."

박성용 네스프레소 코리아 대표는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진행된 네스프레소 신규 캠페인 론칭 기념 미디어 행사에서 "한국은 전 세계 커피 시장에서도 의미있는 큰 시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버츄오는 글로벌 커피 전문 업체 네스프레소의 커피 캡슐 머신과 제품 명칭이다. 이날 네스프레소는 글로벌 신규 캠페인을 선보였다. 전 세계 동시 공개되는 이번 캠페인에는 배우 김고은이 참여했다. 미디어 간담회도 한국과 미국 뉴욕에서만 진행했다. 미국과 더불어 한국이 커피 시장 '큰손'이라는 이유에서다. 관련해 네스프레소는 전세계 93개국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네스프레소 코리아의 박성용 대표가 네스프레소 연간 매출 추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5.01.15 romeok@newspim.com

네스프레소에 따르면 2007년 한국에 들어온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각국과 비교해 빠른 성장을 이뤘다. 론칭 1년차인 2008년 대비 2024년 매출이 46배가량 신장했다. 또 캡슐커피 머신인 '버츄오'를 론칭한 2018년 대비 2024년 매출 신장률은 13배에 달한다. 현재 네스프레소는 국내 시장에서 캡슐커피 점유율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박 대표는 "한국의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글로벌 평균(152잔)의 2배를 상회하며 10만곳 넘는 커피 전문점이 존재한다"며 "커피 시장에서 한국은 굉장히 큰 영향력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2018년 아시아에서 가장 처음으로 한국에 선보인 버츄오는 5년이 지난 현재 캡슐커피 시장을 선도하는 위치에 서게 됐다"고 덧붙였다.

네스프레소는 올해 신규 캠페인과 함께 버츄오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 말 스타벅스와 협업해 캡슐커피를 내놓은 네스프레소는 올해 블루보틀과 손잡고 버츄오 전용 캡슐커피를 선보인다. 블루보틀은 핸드드립 방식의 커피를 고수하는 커피전문점이다. 캡슐커피에는 처음 도전하는 셈이다.

리테일 파트너와 협업도 이어간다. 지난해 12월 코스트코에 처음 진출한 네스프레소는 추가 리테일 협력사 등을 검토 중이다. 또 커피머신 전문업체 브레빌과도 협업해 100만원대 고가 제품인 브레빌 네스프레소 버츄오 크리아스티스타 캡슐머피 머신을 선보이기도 했다.

박 대표는 "올해 네스프레소의 비전 키워드는 협업이다"라며 "작년 말 전세계 처음으로 스타벅스 협업 캡슐 커피를 내놓은데 이어 올해 블루보틀과 협업한 캡슐커피를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애드워드리 셰프(왼쪽)와 배우 김고은이 신규 캠페인 론칭 행사에 참석해 관련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다. 2025.01.15 romeok@newspim.com

이날 미디어 행사에는 네스프레소의 글로벌 앰버서더인 배우 김고은과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준우승을 거머쥔 애드워드리 셰프도 참석했다. 김고은은 새로운 광고캠페인 영상에서 할리우드 스타 조지 클루니를 비롯해 카미유 코탱, 에바 롱고리아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광고는 고급스러운 기차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한 편의 미스터리 영화 같은 스토리 전개가 특징이며 네스프레소 커피를 진정한 보물로 묘사해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맛'을 강조한 유쾌한 커피 추리극이다.

애드워드 리 셰프는 네스프레소의 상징적인 커피 캡슐 '아르페지오'를 활용해 개발한 커피 페어링 디저트인 '네스프레소 레이어 케이크'를 소개했다. 아르페지오 캡슐의 색상인 보랏빛 머랭에 커피향이 풍기는 빵과 아이스크림을 곁들인 디저트다. 해당 디저트 레시피는 네스프레소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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