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의회는 15일 오후 2시 시의회 2층 중회의실에서 BNK부산은행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시의회와 BNK부산은행이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 및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이중고를 겪고 있는 부산시민, 영세 자영업자, 취약계층 등에 대한 위기 극복 지원을 위해 마련했다.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왼쪽)과 방성빈 BNK 부산은행장이 15일 오후 2시 시의회 2층 중회의실에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부산시의회] 2025.01.15 |
업무협약을 통해 부산시민 긴급 생계자금 지원을 위한 500억원과 자영업자의 고금리 대출로 인한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대환대출자금 500억원, 생계밀접형 자영업자 신규대출자금 1000억원을 포함해 총 2000억원 규모의 지원책이 추진된다.
이 외에도 ▲부산시민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 ▲상환부담 경감 ▲금융거래 재기지원 등 협약내용에 포함된 각종 지원방안에 대한 정책 지원, 상품개발 등에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에 따른 대출상품은 1월내에 출시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부산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방성빈 BNK 부산은행장은 "지역민들과 함께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살기좋은 부산을 만드는데 작은 노력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은 "무엇보다 민생경제 회복을 의정활동의 최우선순위로 두고 있다"며 "향후 민생경제 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시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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