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대사들, 제주항공 참사 애도 전해
외교 정책 기조 유지·협력 의지 재확인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주요 7개국 협의체(G7)·유럽연합(EU) 주한대사와 만나 우리 경제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적극 강조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G7·EU 주한 대사와 오찬을 갖고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 하에서 우리 정부는 경제·안보 등 각 분야에서 흔들림 없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경제 시스템은 굳건하고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발언했다.
이날 오찬에는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스 주한EU대사와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타마라 모휘니 주한캐나다대사, 필립 베르투 주한프랑스대사,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를 비롯해 독일, 이탈리아, 미국 주한공관 대사대리 등 G7 회원국 내 주한 외교단 8명이 참석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5년 사회2 분야 주요 현안 해법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5.01.14 biggerthanseoul@newspim.com |
이 자리에서 주한 대사들은 지난달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에 대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어 이번 사태를 통해 한국 민주주의의 공고함과 회복력 등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한국과 흔들림 없는 우호 협력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확언했다.
최 권한대행은 제주항공 참사 피해자와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표명해 준 데 대해 사의를 전했다. 아울러 그는 외교 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임을 밝히며 주요 국가들과의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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