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둘레길 연구회, 고모역길 현장 점검 통해 개선 방안 논의
[대구=뉴스핌]김용락 기자=대구 수성구의회는 의원연구단체인 '수성구 둘레길 연구회'가 안전하고 편리한 둘레길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13일 고모역길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점검에는 연구단체 회장인 최진태 부의장을 비롯해 김희섭 의원, 최명숙 의원 등과 관련 공무원들이 함께 참여해 둘레길의 안전 및 편의시설 개선과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점검 항목으로는 서당지 안전펜스, 교통 볼록거울, 조명시설, 홍보 안내표지판 등이며 주민과 관광객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둘레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항이 점검됐다.
[대구=김용락 기자]수성구 둘레길 연구회, 고모역길 현장 점검 통해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사진=수성구] 2025.01.15 yrk525@newspim.com |
최진태 부의장은 "고모역길은 '동대사-서당지-고모역-팔현마을-수성패밀리파크'로 이어지는 자연경관과 문화적 가치를 지닌 명소로 이번 점검을 통해 관광 활성화와 안전시설 개선 방안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수성구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섭 전 수성구의회 의장은 "고모역은 구상 시인의 시와 비내리는 고모령 같은 대중가요에도 등장하는 문화적으로 의미있어 전국적으로 잘 알려진 곳"이라며 "문화유적과 관광 콘텐츠로 잘 개발해 대구와 수성구의 명소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구회는 이번 점검 결과를 통해 도출된 개선안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관리와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수성구 둘레길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연구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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