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15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한 가운데 윤 대통령 측은 공수처와 자진 출석하는 방향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 법률대리인 석동현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윤 대통령께서는 현재 체포당하신 것은 아니다"라고 적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측 변호인 석동현 변호사가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사 앞에서 취재진에게 윤 대통령 변호 및 향후 계획을 설명 중 콧등을 매만지고 있다. 2024.12.19 leemario@newspim.com |
그러면서 "공수처와 경찰이 대량으로 밀고 들어오는 상황에서 관저 밖에서 시민들이 다쳤다는 소식이 들어오고 또 경호처 직원들과 경찰 간 충돌이 나면 큰일 나니까 어쩔 수 없이 공수처에 자진 출석하는 쪽으로 변호인들이 지금 공수처와 협상 중에 있다고 한다"고 알렸다.
앞서 공수처와 경찰은 이날 오전 7시 30분께부터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진입해 체포영장 집행을 진행 중이다. 현재 3차 저지선 철문이 개방됐으며 영장 집행 수사팀 차량이 진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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