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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미래지향적 상상력을 담은 단편집 '당신이 보는 세계'

기사입력 : 2025년01월14일 12:35

최종수정 : 2025년01월15일 08:25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이명희 등 9명의 작가가 쓴 미래지향적인 단편이 수록된 소설집이다. 표제작 '당신이 보는 세계'는 인류가 우주에 개척 행성을 만들고, 인간의 뇌에 여러 기능을 심어 이를 업데이트함으로써 오감을 제어할 수 있게 된 미래를 소재로 한다. 벽에 붙은 전단지 하나가 누군가에게는 보이고 또 누군가에게는 보이지 않는다는 괴담에 얽힌 진실을 파헤치는 내용을 담았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단편소설집 '당신이 보이는 세계'. [사진 = 황금가지 제공] 2025.01.14 oks34@newspim.com

주인공 '설란'은 평소 자신과 정치적 입장 등으로 다툼이 잦던 룸메이트 '시서'가 어느 날부터 보이지 않게 되자 의문을 품는다. 이러한 사실을 괴담 커뮤니티에 올리게 되면서 진실이 풀려간다. 저자는 상상으로 구현된 미래상에서 실제 벌어질 법한 설정을 통해 현시대 한국 사회가 가진 여러 갈등과 고민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

만일 'X'가 된 '트위터'를 일론 머스크가 인수하지 않고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면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의 사소한 사건에 휘말린 웹툰 작가가 자기 작품 속 탐정 주인공과 함께 사건을 추리한다면? 수록된 다른 작품들도 SF에서부터 환상, 공포, 역사, 일상 등 다양한 장르와 시대를 넘나드는 기상천외한 상상력을 담아내고 있다. 수록작들은 모두 제5회 황금드래곤 문학상 수상 후보작에 올랐던 작품이다. 황금가지. 1만 7천 원.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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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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