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딥테크 등 신규투자 16곳
리벨리온 유니콘 등극·시프트업 코스닥 상장 성과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벤처스가 지난해 총 140억원 규모의 21건 투자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신규 투자는 약 120억원 규모로 서비스(6건), 딥테크(4건), 디지털헬스케어(3건), 게임(3건) 등 16개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 중 14곳에서 카카오벤처스가 첫 기관 투자사로 참여했다.
투자 단계별로는 시드 단계가 14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프리 시리즈A와 시리즈 A 단계가 각각 1곳이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포트폴리오사 중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이 기업가치 1조원을 인정받아 유니콘 기업에 등극했으며, 게임사 시프트업이 코스피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자료=카카오벤처스] |
카카오벤처스는 올해도 ICT 서비스, 딥테크, 디지털헬스케어, 게임 분야의 극초기 스타트업에 공격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AI 관련 소프트웨어·하드웨어, 로봇, 양자컴퓨팅, 소형모듈원자로(SMR), 우주 관련 분야에 주목할 예정이다.
김기준 카카오벤처스 대표는 "올해는 기술과 산업의 경계를 허물고 세계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낼 스타트업 발굴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창업가들의 견고한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