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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부터 낼게요"...경기침체에 대전시, '착한 선결제' 나서

기사입력 : 2025년01월13일 09:36

최종수정 : 2025년01월13일 09:36

업무추진비 사용시 식당 선결제·재방문 약속...구내식당 휴무일 월 2회 확대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가 '착한 선결제'를 통해 골목상권 경제 회복에 나선다.

대전시가 추진하는 착한 선결제는 업무추진비 사용 시 목적, 장소, 금액 등이 예측 가능한 경우 개산급을 지급한 후 정산하는 집행 방법으로, 식당을 먼저 방문해 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식당가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를 통해 자영업자의 현금 유동성 확보를 돕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목표다. 올해 상반기 업무추진비에 대해 5개 자치구 및 공사·공단 등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또 ▲비품, 물품 등의 선구매 ▲입찰 및 계약기간 단축 ▲선금 및 기성금 지급 확대 ▲대가지급 기간 단축 등의 특례제도도 함께 추진한다.

아울러 이달부터 시청 구내식당 휴무일을 매월 1회(마지막 금요일)에서 월 2회(둘째, 넷째 수요일)로 확대 운영한다. 구내식당 휴무 시 시청에서 근무하는 2000여 명의 직원들이 지역 식당을 이용하여 골목식당 소비진작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속된 경기침체로 골목상권이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조치들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현금 흐름을 개선하고, 소비 촉진과 내수를 진작하는 촉매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골목상권 자영업자를 살리기 위하여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n041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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