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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환경 예산 2186억원 투입…탄소중립·생태복원 강화

기사입력 : 2025년01월06일 09:07

최종수정 : 2025년01월06일 09:07

화포천습지, 람사르 인증으로 세계적 명품화
지역 대학 협력, 청소년 탄소중립 교육 강화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올해 '시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글로컬 환경도시'를 목표로 환경 예산을 지난해보다 433억원 증가한 2186억원을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

습지보전관리센터 조감도 [사진=김해시] 2025.01.06

주요 사업으로 ▲글로컬 환경도시 구축 ▲탄소중립 실천 ▲자원 순환 시스템 강화 ▲생태하천 조성 등 115개 세부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시는 '환경교육도시'로서 2026년까지 제2차 환경교육종합계획을 수립하고, 환경교육주간을 운영해 다양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 대학과 협력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탄소중립 실천교육 등도 추진한다.

낙동강 수질 개선을 위해서는 저류시설과 총인처리시설을 설치하고, 하천쓰레기 정화 등 수생태계 조성 사업을 지속한다.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을 통해 축산악취 저감에도 박차를 가한다.

화포천습지의 세계적 명품 습지 도약을 위해 람사르습지 도시 인증을 추진하며, 체험형 전시시설 준공과 함께 고품질 습지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탄소중립도시 조성을 위해 관련 법안과 대책을 수립하고, 녹색성장 사업 및 친환경자동차 보급을 확대한다. 탈(脫) 플라스틱 자원순환을 위해 생활자원회수센터 현대화사업 및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도 지속한다.

생태하천 복원사업으로는 ▲조만강 ▲주천강 ▲용성천의 복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하천 재해예방사업도 병행하여 시민 안전을 강화할 방침이다.

홍태용 시장은 "탄소중립 실천교육을 확대하고,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순환 경제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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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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