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 100주년 기념, 51일간 단독 전시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찬란한 전설 천경자,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전'이 막을 내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고(故) 천경자 화가의 탄생 100주년을 기리기 위해 작가의 고향인 고흥에서 개최된 유일한 단독 전시로, 지난해 11월 11일부터 12월 31일까지 51일간 진행됐다. 이 기간 2만6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고흥군 '천경자 탄생 100주년 특별전' 성료…2만6000명 관람 [사진=고흥군] 2025.01.03 ojg2340@newspim.com |
전시에는 총 160점의 작품이 공개됐으며, 개인 소장품, 미디어 아트가 함께 소개돼 전국 애호가들의 이목을 끌었다. 마지막 주말인 12월 28일과 29일에는 하루 평균 13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지속적인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전시회를 찾아 감동을 나눈 모든 분과 본 전시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작품을 대여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천경자의 이름이 대한민국의 문화자산으로 기억되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선양 사업 등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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