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뜨거웠던 印국채 사랑, 올해는 강달러 위용에 주춤"

기사입력 : 2025년01월02일 14:23

최종수정 : 2025년01월02일 14:25

해외 투자자, 지난해 21조원어치 매집..역대 최대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 국채에 투자하는 외국인 자금이 지난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올해는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로이터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NP 파리바의 웨이 리 다중 자산 투자 책임자는 "인도 국채 시장으로의 외국인 유입이 올해도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작년의 기록적인 수준에는 미치지 못할 수 있다"고 매체에 전했다.

로이터가 인용한 클리어링 하우스 데이터에 따르면, 해외 투자자들은 지난해 1조 2400억 루피(약 145억 달러, 약 21조원) 상당의 인도 국채를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웨이 리는 "인플레이션에 따른 인도와 미국의 금리 변화, 루피화 환율, 글로벌 시장 변동이 자본 흐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인도중앙은행(RBI)이 2월부터 금리를 낮출 것에 무게를 두면서 완화 폭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올해 당초 예상에 못 미친 금리 인하를 예고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 뒤 달러가 더욱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루피화 움직임이 인도 국채 투자에 중요한 고려 요인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달러 대비 루피화 가치는 지난해 2.8% 하락하며 지난달 27일 기준 달러당 85.8075루피로 사상 최저치를 찍은 바 있다.

ANZ의 디라즈 님 이코노미스트 겸 환율 전략가는 "통화 약세는 채권으로 자금 유입 모멘텀을 약화시킬 수 있고, 특히 지속적인 (통화 가치) 하락 압력이 있을 경우 더욱 그러하다"며 "(인도) 채권이 여전히 상대적으로 매력적이기 때문에 자금 유입은 계속되겠지만 '불규칙하고 덜 열광적인 속도'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DBS은행의 라디카 카오 수석 경제학자는 "올해 두 개의 지수 제공업체가 인도 채권을 포함시키면서 월간 패시브 자금 유입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도 국채는 작년 6월 말 JP모간 신흥시장 국채지수(GBI-EM)에 정식 편입됐다. 해당 지수가 2005년 6월 출범한 이후 25번째로 편입돼 중국·인도네시아·멕시코 등과 함께 약 1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블룸버그도 올해 1월부터 인도 국채를 신흥국 현지 통화 표시 정부채 지수에 편입한다고 밝혔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 또한 2025년 9월부터 인도 국채를 FTSE EMGBI에 추가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인도 루피화 지폐 [사진=로이터 뉴스핌]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