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충북

속보

더보기

[인터뷰] 김현기 청주시의장 "시민 중심 민생 의회 실현"

기사입력 : 2024년12월30일 21:48

최종수정 : 2024년12월30일 21:48

"여야 협치로 지역사회 안정화 집중"
"공정한 감시 통해 시정 투명성 제고"
"갈등 넘어 협력으로 지방자치 강화"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김현기 청주시의회 의장은 "2025년은 시민 중심의 민생 의회 실현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30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탄핵 정국으로 인해 사회적 혼란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지역 사회의 안정을 위해 의회 본연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터뷰하는 김현기 청주시의장. [사진=청주시의회] 2024.12.30 baek3413@newspim.com

그러면서 "정치적 갈등을 넘어 시민의 삶에 초점을 맞춘 민생 의정 활동에 매진하겠다"며 "주요 민생 현안을 면밀히 점검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집행부와 소통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정책지원관의 전문성을 활용해 의원들의 입법 역량 강화, 민생과 직결된 조례와 정책 발굴 등을 활성화하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김 의장과의 일문일답.

- 새해 의정 운영 방향은?

▲ 의정 활동의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시민들의 신뢰를 얻고,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시민과 공감하며 더 가까워지도록 하겠다.

SNS와 같은 디지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의정 활동과 주요 성과를 시민들에게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고, 소통을 강화하겠다.

또한 정치적 이념과 정당의 경계를 넘어 여야 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지역 발전과 시민 복리 증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협력하는 의회를 만들 것이다.

김현기 청주시의장이 의정 발전 유공 감사패를 받고 있다. [사진=청주시의회]2024.12.30 baek3413@newspim.com

- 청주시의회 신년 화두인 '인화사성'은 어떤 의미인가요?

▲ 시의회는 신년 화두로 사람과 사람이 화합하고 협심해 화평을 이루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인화사성'을 정했다.

지난 1년 동안 지속되었던 예결위 공백 사태를 해결하며 여야 합의의 결과를 이뤄냈듯이, 올해도 정쟁보다는 여야 지속적인 대화로 협치의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

집행부와 소통하는 화합의 행정, 시민과 공감하는 의회, 또 중앙과 지역의 불균형을 없애고 자치와 분권을 이뤄나가는 의정을 통해 '인화사성'을 이뤄내겠다.

- 시의회와 집행부의 올바른 관계는?

▲ 시의회와 집행부는 시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목표로 함께 나아가는 동반자적 관계이다.

그러나 동반자로서의 역할은 분명히 구분되어야 한다. 상호 견제와 균형을 기반으로 협력하는 관계가 건강한 지방자치를 이루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다.

의회는 시민을 대변하는 대표 기관으로서, 집행부의 정책과 예산 집행 과정이 공정하고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도록 감시하고 점검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는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시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의회의 본질적인 책무이다.

시의회와 집행부는 갈등을 넘어선 건설적인 협력을 유지해야 한다.

상호 존중과 대화를 바탕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을 만들어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이다.

김현기 청주시의장이 전국 시군자치구의장협의회 회장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주시의회] 2024.11.30 baek3413@newspim.com

- 여야 협치 방안은?

▲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대화와 협력의 자세로 손을 맞잡을 때 더 큰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이런 자세는 적과 나를 구분하지 않는 상생의 공진화 전략에서 비롯된다.

더 이상 적과 동지로 나누는 이분법적인 정치 관점으로는 다양한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거나 시정을 효과적으로 이끌어 갈 수 없다.

서로 다른 정치적 입장, 생각, 가치관을 가질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 기억해야 할 것은 시민들의 삶을 개선하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이끄는 공동의 책임이다.

손을 펼쳐 서로에게 협력의 손길을 내민다면, 그때야말로 우리가 함께 나아갈 옳은 길을 찾을 수 있다.

협력과 상생이야말로 앞으로 우리가 걸어가야 할 방향이다.

- 끝으로 시민들에게 한 말씀하신다면?

▲ 청주시의회에 보내주신 한 해 동안의 따뜻한 성원과 격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난해, 청주시의회는 어수선한 시국을 고려해 송년 행사를 취소하고 행사 비용 전액을 희귀 난치병을 앓고 있는 우리 지역의 전사랑 양의 치료비 마련을 위해 특별 성금으로 기탁했다.

이는 청주시의회가 지역사회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함께 나누고 연대하고자 하는 진심을 담은 결정이었다.

시의회는 늘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실천해 왔다.

앞으로 이런 마음가짐을 바탕으로 더 나은 청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새해에는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을 한층 더 심도 있게 추진하며, 민생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baek34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