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극공정 고객맞춤 전문 기업으로 성장 가속화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2차전지 전극공정 핵심장비 기업 '케이지에이'의 스팩합병 코스닥 상장 예심을 통과했다.
케이지에이는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27일 공식 발표했다. 케이지에이는 삼성스팩9호와 스팩 소멸방식을 통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0월 23일 스팩합병 상장을 위한 예심청구서를 제출한지 두 달여 만에 예비심사 관문을 통과했다.
케이지에이 로고. [사진=케이지에이] |
2017년에 설립된 케이지에이는 전극공정장비 전문 기업이다. 2차전지 전극공정 장비 풀 라인업 확보로 R&D, 파일럿(Pilot), 양산장비에 이르기까지 고객 수요에 최적화된 맞춤형 장비개발 및 공급 역량을 갖췄다.
케이지에이의 전극공정 장비는 ▲균일한 코팅 및 정밀한 건조 컨트롤 ▲전극의 균일한 압연 ▲전극의 정확한 사이즈 절단 등을 통해 배터리의 성능과 품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2차전지 시장이 주춤하는 가운데에서도, 소재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 장비개발부터 고객서비스까지 높은 고객만족도를 얻고 있으며 전극공정 장비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향후 케이지에이는 ▲대규모 수주 양산체제 대응과 미래성장 거점 확보를 위한 '평택 브레인시티 신공장 준공' ▲ CAPA 확대에 따른 대규모 발주 대응 ▲전방시장 확대를 통한 신성장 엔진 확보 등을 통해 2차전지 기술과 노하우 기반 친환경 에너지 산업의 글로벌 NO1. 장비 기업으로 지속성장할 계획이다.
김옥태 케이지에이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시작으로 스팩합병 상장을 위한 남은 IPO 일정도 성심을 다해 성공적으로 이끌겠다" 며 포부를 전했다.
한편, 케이지에이는 평택 신공장 준공으로 생산능력(CAPA) 확대에 따른 대규모 전극공정 양산체제를 갖춰 국내외 매출처 다변화 및 신규 사업인 에어로겔 사업 본격화에 나서고 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