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지 않는 바람막이가 스트링백으로' 휠라, '리턴 투 케어 캠페인' 다시 시작

기사입력 : 2024년12월24일 09:26

최종수정 : 2024년12월24일 09:26

전국 휠라 매장에서 21일~30일 바람막이 자켓 기부 진행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휠라코리아는 의류 폐기물 재활용을 강조하는 '리턴 투 케어(Return to Care)' 캠페인을 다시 전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지난 1월에 이어 두번째로, 의류 폐기물 저감과 제품 생애주기 연장을 위해 고객이 함께 참여하는 휠라의 지속 가능한 활동이다. 고객들은 전국 휠라 매장에서 오래되거나 더 이상 입지 않는 바람막이 자켓을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 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20% 할인 쿠폰을 제공받는다.

휠라코리아㈜가 의류 폐기물을 재활용해 필요한 이웃에게 지원하는 '리턴 투 케어(Return to Care)'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휠라코리아 제공]

이번 캠페인은 기부된 바람막이를 실용적인 스트링백으로 업사이클링 하여 자립을 준비 중인 청년 300명에게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는 지난 1월 캠페인보다 확대된 것으로, 당시에는 3.5톤의 의류가 책상과 의자로 재탄생해 장애 아동 가정 등으로 전달됐다.

휠라코리아는 2025년부터 일부 매장에 의류 수거함을 설치해 상시 수거 체계를 마련하고 기부와 업사이클링을 통해 지속 가능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휠라 그룹의 글로벌 전략인 '지구를 위한 활동' 및 '사회적 가치 창출'과 부합한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리턴 투 케어 캠페인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의류 폐기물 문제 해결과 생애주기 연장을 위한 지속가능성을 위한 휠라의 노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휠라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진정성 있는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mky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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