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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군사정찰위성 3호기 목표궤도 정상 진입"

기사입력 : 2024년12월21일 21:49

최종수정 : 2024년12월21일 21:49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한국군의 '425사업 3호 고성능 영상 레이더(SAR)' 정찰위성이 한국시간으로 21일 밤 8시 34분께 미국 스페이스-엑스(Space-X)사의 팰컨-나인(Falcon-9) 발사체에 실려 성공적으로 올라갔다.

2023년 12월 2일 '425사업 1호 전자광학(EO)/적외선 열상(IR)'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쏘아 올린 지 1년여 만이다. 2024년 4월 8일 '425사업 2호 SAR' 군사정찰위성 2호기를 발사한 지 8개월여 만이다.

미국 시간으로는 21일 새벽 3시 34분께 미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 에스엘시(SLC·Space Launch Complex)–4 발사장에서 힘차게 솟아올랐다.

한국군의 '425사업 3호 고성능 영상 레이더(SAR)' 정찰위성이 한국시간으로 2024년 12월 21일 밤 8시 34분께 미국 스페이스-엑스(SpaceX)사의 팰컨-나인(Falcon9) 발사체에 실려 성공적으로 발사되고 있다. [사진=스페이스-X]

국방부는 "군 정찰위성 3호기가 발사 51분 후인 밤 9시 24분께 발사체와 성공적으로 분리돼 목표 궤도에 정상 진입했다"고 밝혔다.

한국군의 첫 정찰위성 1호기에 이어 2호기를 싣고 올라갔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설립한 스페이스-X사 팰컨-9 발사체가 3호기도 우주궤도에 성공적으로 올렸다.

국방부는 "지상국과의 교신을 통해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3호기도 우주궤도에 정상적으로 안착해 작동 여부가 확인되면 한국군은 1년 사이에 군사정찰위성 3기를 확보하게 된다.

한국시간으로 21일 밤 8시 34분께 발사된 3호기 위성은 2분 16초만인 8시 36분에 발사체 1단 엔진이 정지돼 분리됐다. 이어 발사 3분 15초만인 8시 37분께 위성 덮개인 페어링이 분리됐다.

발사 45분 20초인 9시 19분에 발사체 2단 엔진 2차 분사가 시작됐다. 발사 51분 39초인 9시 24분에 위성이 분리돼 우주 궤도에 진입했다. 지상국과 교신은 발사 후 3시간 후로 예상된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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