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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 'SAR 정찰위성 3호기' 성공적 발사…8개월만에 軍위성 추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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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사업 3호 '고성능 영상 레이더(SAR)' 위성
美 반덴버그서 스페이스X 팰컨-9 발사체 실려
국방과학연구소 7년 연구개발, 핵심 독자 설계
중대형급으로 하루 4~6회 한반도 상황 보내와
주야·날씨 상관없이 '차종 식별' 세계 최고 성능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한국군의 '425사업 3호 고성능 영상 레이더(SAR)' 정찰위성이 한국시간으로 21일 밤 8시 34분께 미국 스페이스-엑스(Space-X)사의 팰컨-나인(Falcon-9) 발사체에 실려 성공적으로 올라갔다.

2023년 12월 2일 '425사업 1호 전자광학(EO)/적외선 열상(IR)'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쏘아 올린 지 1년여 만이다. 2024년 4월 8일 '425사업 2호 SAR' 군사정찰위성 2호기를 발사한 지 8개월여 만이다. 이번 3호기가 우주궤도에 정상적으로 안착하면 한국군은 1년 사이에 군사정찰위성 3기를 확보하게 된다.

미국 시간으로는 21일 새벽 3시 34분께 미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 에스엘시(SLC·Space Launch Complex)–4 발사장에서 힘차게 솟아올랐다. 

한국군의 '425사업 3호 고성능 영상 레이더(SAR)' 정찰위성이 한국시간으로 2024년 12월 21일 밤 8시 34분께 미국 스페이스-엑스(SpaceX)사의 팰컨-나인(Falcon9) 발사체에 실려 성공적으로 발사되고 있다. [사진=스페이스-X]

◆고해상도 센서, 고속·대용량 데이터링크 탑재

한국군의 첫 정찰위성 1호기에 이어 2호기를 싣고 올라갔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설립한 스페이스-X사 팰컨-9 발사체가 3호기도 우주궤도에 올린다.

한국시간으로 21일 밤 8시 34분께 발사된 3호기 위성은 2분 16초만인 8시 36분에 발사체 1단 엔진이 정지돼 분리됐다. 이어 발사 3분 15초만인 8시 37분께 위성 덮개인 페어링이 분리됐다.

발사 45분 20초인 오후 9시 19분에 발사체 2단 엔진 2차 분사가 시작된다. 발사 51분 39초인 오후 9시 24분에 위성이 분리돼 우주 궤도에 진입한다. 지상국과 교신은 발사 후 3시간 후로 예상된다.

한국군의 '425사업 3호 SAR' 정찰위성은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연구개발을 주관했다. 국과연은 2018년 10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7년간 SAR 위성 4기를 개발한다.

이번 3호기를 비롯해 추가로 2025년까지 4·5호기를 개발한다. 해외 기술협력을 통해 핵심 부품은 국산화됐다. 소트프웨어 측면에서도 주요 구성품을 국산화하고 있다.

국과연은 해외 기술협력을 통해 독자 설계를 하고 있다. 5호기를 개발할 때는 구성품의 80% 이상의 국산화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군은 국과연 주관으로 2015년부터 2025년까지 1조3000억원을 들여 EO/IR(항우연 위탁개발) 정찰위성 1기와 SAR 4기를 확보하는 425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북한의 고도화·현실화되는 핵무기와 미사일 도발 징후를 사전에 탐지하고, 종심지역 전략 표적을 촘촘히 감시하기 위한 한국군의 '눈'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국과연은 이번 SAR 정찰위성 확보를 위해 ▲고해상도 SAR 센서와 고속·대용량 데이터링크 탑재체 ▲밀집지역 다중표적 신속지향 고기동 플랫폼 ▲지상 고속·첨단 영상 처리와 활용 ▲군집·다종 위성군 임무 분석과 운용 최적화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세계 최상위 수준의 SAR 위성을 보유해 초고해상 영상 촬영과 밤낮은 물론 날씨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 전천후 임무 수행을 할 수 있게 된다.

군 정찰위성 3호기 발사에 성공하면, 한국군은 세계 최상위 수준의 독자적인 SAR 위성을 추가 확보하게 된다. 기존 1·2호기와 함께 한국 첫 군집운용을 통해 지구를 하루 수십 차례 공전하면서 표적의 움직임을 수시로 체크한다.

군집위성은 여러 대 위성이 동일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운용되는 위성군이다.

표적 특성에 맞는 EO·IR·SAR 센서를 활용할 수 있게 돼 북한의 도발 징후를 입체적으로 식별할 수 있게 된다. 군집위성 운용은 1일 기준 영상 획득 증가와 다각도 관측으로 지상의 물체 식별 능력을 높인다. 정밀한 상황 인지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여러 개 위성이 서로 협력해 운영된다. 특정 지역 관측 요청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특정 위성 고장 등 이상 상황 발생 때에도 나머지 위성들이 이를 보완할 수 있다. 그만큼 임무 가용도와 유연성이 대폭 커졌다.

한국군이 영상 레이더 기반의 군 정찰위성을 추가로 확보함으로써 한국형 3축체계 핵심전력 킬체인(Kill Chain) 역량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북한의 핵무력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독자적인 감시정찰 능력을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 하게 된다.

발사관리단장인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한국 첫 정찰위성 군집운용을 통해 영상획득 증가와 표적 특성에 맞는 EO·IR·SAR 센서 활용으로 북한 도발 징후를 입체적으로 식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석 단장은 "앞으로도 체계적인 우주전력 증강을 통한 국방 우주력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군의 '425사업 3호 고성능 영상 레이더(SAR)' 정찰위성이 한국시간으로 2024년 12월 21일 밤 8시 34분께 미국 스페이스-엑스(SpaceX)사의 팰컨-나인(Falcon9) 발사체에 실려 힘차게 우주로 솟구쳐 오르고 있다. [사진=스페이스-X]

◆ISR자산 핵심전력, 북한 종심·전략 표적 감시

무엇보다 고기동성 능력을 활용한 영상 촬영을 할 수 있다. 조밀한 지역에서도 다수의 영상을 촬영할 수 있게 된다. 위성과 지상체에 민간 분야와 차별화된 보안시스템을 적용해 높은 수준의 군 보안체계를 유지할 수 있다.

SAR 위성은 레이더에서 지상으로 전파를 발사해 반사돼 되돌아오는 신호를 수신해 영상을 만든다. 기상에 상관없이 주·야간 전천후 위성 영상 획득을 할 수 있다. 다만 전문가의 분석이 필요하다.

2023년 12월 올라간 EO/IR 1호기의 전자광학렌즈(EO) 센서는 가시광선을 활용해 지상의 영상을 직접 촬영해 영상의 시인성과 가독성이 뛰어난다. 다만 야간과 구름 등 기상 조건에는 제약이 있다.

반면 적외선 열상 카메라(IR) 센서는 온도차에 따라 구분되는 적외선 검출 센서를 이용해 물체를 탐지한다. 획득된 영상정보를 가시화해 제공한다. 야간에도 영상을 얻을 수 있다.

이번에 올라가는 한국군의 SAR 3호기 정찰위성도 올해 8월 전력화한 EO/IR 1호기와 올해 4월 쏘아 올린 SAR 2호기처럼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이다. 지상에서 운행하는 차종까지 식별할 수 있는 작전요구성능(ROC)을 갖췄다.

중대형급(800~1000kg) SAR 3호기 위성은 설정된 지구의 경사궤도를 돌면서 하루에 4∼6차례 정도 한반도 상공을 지나면서 레이더 영상을 보내온다. 수명은 대략 5~7년 정도 된다.

한국군의 EO/IR 1호기 ROC는 미국과 중국, 러시아, 일본, 프랑스 등과 견줘도 손색이 없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EO/IR 1호기는 400~600㎞ 저궤도에 투입돼 지상의 30㎝ 크기 물체를 식별할 수 있는 서브미터급 세계 최고 수준의 ROC 능력을 갖췄다. 우주궤도를 돌면서 하루 2차례에 걸쳐 사진과 영상을 보내온다.

정찰위성 1호기는 지난 8월부터 전력화해 북한의 주요 지역과 표적을 감시 정찰하는 임무에 들어갔다. 한국군이 2025년까지 정찰위성 5기를 순차적으로 궤도에 올려놓으면 2시간마다 북한 전역의 핵무기와 미사일 기지, 핵실험장 등 주요 시설 관련 정보를 수집할 수 있게 된다. 군 정찰위성은 정보감시정찰(ISR) 자산의 핵심 전력이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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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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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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