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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국민 절반 이상 "尹탄핵 심판이 '李 항소심'보다 먼저 나와야"

기사입력 : 2024년12월20일 09:00

최종수정 : 2024년12월20일 09:09

뉴스핌·미디어리서치 정례 여론조사
尹탄핵 심판 먼저 52.5% vs 李 항소심 먼저 31.0%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국민 과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항소심 재판 결과보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먼저 처리돼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가 20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8~1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재의 탄핵 심판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항소심 재판 진행이 어떻게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결정이 먼저 나와야 한다 52.5% ▲이재명 대표에 대한 항소심 결과가 먼저 나와야 한다 31.0% ▲순서에 상관없이 법이 정한 시한 내에 신속히 처리 돼야 한다 15.0% ▲잘 모름 1.5%로 응답했다.

성별로는 남성보다 여성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이 먼저 나와야 한다는 응답이 더 높았다.

남성은 ▲윤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 먼저 46.5% ▲이 대표 항소심 결과 먼저 32.8% ▲순서 상관없이 신속히 처리 20.0% ▲잘 모름 0.7%로 집계됐다.

여성은 ▲윤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 먼저 58.4% ▲이 대표 항소심 결과 먼저 29.3% ▲순서 상관없이 신속히 처리 10.1% ▲잘 모름 2.3%였다.

연령별로는 40대>50대>30대>60대>만18세~29세>70대 이상 순으로 윤 대통령 탄핵 심판이 더 빠르게 처리돼야 한다고 답했다.

40대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 먼저 65.4% ▲이 대표 항소심 결과 먼저 21.4% ▲순서 상관없이 신속히 처리 13.2% ▲잘 모름 0%였다.

50대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 먼저 58.2% ▲이 대표 항소심 결과 먼저 27.4% ▲순서 상관없이 신속히 처리 13.9% ▲잘 모름 0.5%로 나타났다.

30대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 먼저 52.9% ▲이 대표 항소심 결과 먼저 26.1% ▲순서 상관없이 신속히 처리 20.5% ▲잘 모름 0.6%로 응답했다.

60대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 먼저 49.6% ▲이 대표 항소심 결과 먼저 41.5% ▲순서 상관없이 신속히 처리 14.7% ▲잘 모름 6.6%였다.

만18세~29세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 먼저 37.1% ▲이 대표 항소심 결과 먼저 30.4% ▲순서 상관없이 신속히 처리 20.7% ▲잘 모름 1.2%였다.

70대 이상은 ▲윤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 먼저 58.4% ▲이 대표 항소심 결과 먼저 29.3% ▲순서 상관없이 신속히 처리 10.1% ▲잘 모름 2.3%로 답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경기·인천>대전·충청·세종>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서울>강원·제주 순으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여론이 이 대표 항소심 심판에 대한 여론보다 더 높았다.

광주·전남·전북은 ▲윤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 먼저 74.1% ▲이 대표 항소심 결과 먼저 12.8% ▲순서 상관없이 신속히 처리 12.2% ▲잘 모름 0.9%였다.

경기·인천은 ▲윤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 먼저 55.0% ▲이 대표 항소심 결과 먼저 26.3% ▲순서 상관없이 신속히 처리 17.7% ▲잘 모름 1.0%로 나타났다.

대전·충청·세종은 ▲윤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 먼저 50.9% ▲이 대표 항소심 결과 먼저 39.3% ▲순서 상관없이 신속히 처리 9.0% ▲잘 모름 0.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윤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 먼저 50.5% ▲이 대표 항소심 결과 먼저 32.8% ▲순서 상관없이 신속히 처리 16.7% ▲잘 모름 0%로 응답했다.

대구·경북은 ▲윤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 먼저 47.1% ▲이 대표 항소심 결과 먼저 39.9% ▲순서 상관없이 신속히 처리 9.5% ▲잘 모름 3.6%였다.

서울은 ▲윤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 먼저 44.7% ▲이 대표 항소심 결과 먼저 35.2% ▲순서 상관없이 신속히 처리 19.3% ▲잘 모름 0.9%로 집계됐다.

강원·제주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 먼저 41.1% ▲이 대표 항소심 결과 먼저 43.5% ▲순서 상관없이 신속히 처리 3.9% ▲잘 모름 11.6%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개혁신당>진보당>국민의힘 순으로 윤 대통령 탄핵소추 결과가 더 빨리 나와야 한다고 응답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윤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 먼저 84.7% ▲이 대표 항소심 결과 먼저 2.2% ▲순서 상관없이 신속히 처리 12.8% ▲잘 모름 0.3%로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윤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 먼저 60.7% ▲이 대표 항소심 결과 먼저 10.6% ▲순서 상관없이 신속히 처리 28.7% ▲잘 모름 0%였다.

개혁신당 지지층은 ▲윤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 먼저 40.9% ▲이 대표 항소심 결과 먼저 36.7% ▲순서 상관없이 신속히 처리 22.4% ▲잘 모름 0%로 답했다.

진보당 지지층은 ▲윤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 먼저 12.3% ▲이 대표 항소심 결과 먼저 44.5% ▲순서 상관없이 신속히 처리 43.2% ▲잘 모름 0%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윤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 먼저 9.1% ▲이 대표 항소심 결과 먼저 79.6% ▲순서 상관없이 신속히 처리 8.3% ▲잘 모름 3.0%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결과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정당지지율과 엇비슷한 양상"이라면서 "정치권의 사법부 겁박은 부적절하지만 그만큼 속도가 차기 대선에 미치는 여파가 크다는 의미가 있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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