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가 18일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양성평등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성평등 빛나는 제주'라는 제3차 제주형 양성평등정책을 집중 논의했다.
제주도는 18일 오후 1시 30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양성평등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사진=제주도] 2024.12.18 mmspress@newspim.com |
이번 정책은 양성평등정책 관련 주요 사항을 심의하는 정책으로 도민 수요조사를 반영해 2025년까지 63개 세부과제에 총 63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는 2024년 대비 2배 이상 확대된 규모다.
회의에서는 성평등 문화 확산 우수사례 영상 상영과 제주형 성주류화 혁신 및 성과 발표에 이어 도지사를 포함한 39명의 위원이 심의·의결 과정을 밟았다.
이에 2024년 시행 정책개선 권고사항으로는 임산부 공공문화시설 공연 관람 편의환경 조성 및 마을 단위 여성대표성 강화를 위한 성별분리 통계 구축 이행결과 공표안 등이 제안됐다.
또한, 2025년 개선 권고안은 성평등하고 안전한 지역축제 환경 조성, 도정 홍보물에 성인지 관점 반영 활성화, 주요 계획에 성주류화 강화 등 3건으로 심의·확정했다.
오영훈 지사는 회의에서 "양성평등 정책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한 양성평등위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양성평등위원회의 체계적인 논의와 실행 시스템 구축으로 성평등 분야에서 대통령 표창 등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책 강화는 제주도 내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중대한 판가름점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내년 이행 결과 공표와 더불어 전반적인 개선작업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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