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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성 KOTRA 사장, 인도 수출기업 '이랑텍' 방문…"지속 성장 도울 것"

기사입력 : 2024년12월13일 16:20

최종수정 : 2024년12월13일 18:34

인도, 글로벌 5G 시장 '빅마켓' 도약...이랑텍 수출 성과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강경성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은 13일 5G 통신장비 부품을 인도에 수출하는 기업 '이랑텍'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랑텍은 지난 2017년 설립돼 기지국 핵심부품인 상호간섭제거 필터와 5G RF(Radio Frequency) 필터를 개발해 국산화한 기업으로 경기도 동탄에 소재해 있다. 2022년에 KOTRA 지사화 사업에 참가하면서 인도 시장에 진출했고, 현재는 현지 기업과 합작회사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이재복 이랑텍 대표는 인도시장에 대해 "향후 통신장비 시장에서 빅마켓이 될 중요한 곳"이라며 "KOTRA의 지속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요청했다.

강경성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왼쪽)은 13일 5G 통신장비 부품을 인도에 수출하는 기업 '이랑텍'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2024.12.13 rang@newspim.com

이에 강경성 사장도 "이랑텍이 인도 시장에서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며 "애로사항이 있을 때마다 즉시 알려주기 바란다"고 화답했다.

KOTRA에 따르면 최근 인도 경제는 매우 빠르게 성장 중으로 향후 5년 내 세계 3위 경제 대국으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과의 협력 분야는 제조업 투자에서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우주항공, 제약 등 신흥 첨단기술로 확대 중이다.

우리 주요 기업들은 인도에서 이미 친숙한 브랜드로 자리 잡은 상황이다. 무역과 투자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정 협상도 진행되고 있다.

강경성 사장은 "글로벌 사우스의 주요 국가인 인도시장 수출현장 점검을 위해 이랑텍을 방문하게 됐다"며 "새로운 기회 요인이 우리 기업의 성과로 이어지도록 현장 의견을 반영해 KOTRA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강경성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오른쪽)은 13일 5G 통신장비 부품을 인도에 수출하는 기업 '이랑텍'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2024.12.13 rang@newspim.com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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