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Tech 스토리] 내연기관과 전기차의 장점만 쏙, 현대차의 EREV 도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기차 캐즘 대비한 EREV 출시 나선 현대차
하이브리드와 유사한 구동과 더 길어진 주행거리
현대차, 2027년부터 주행거리 900km 이상 EREV 판매

기업들의 신기술 개발은 지속 가능한 경영의 핵심입니다. 이 순간에도 수많은 기업은 신기술 개발에 여념이 없습니다. 기술의 진화는 결국 인간 삶을 바꿀 혁신적인 제품 탄생을 의미합니다. 기술을 알면 우리 일상의 미래를 예측해볼 수 있습니다. 각종 미디어에 등장하지만 독자들에게 아직은 낯선 기술 용어들. 그래서 뉴스핌에서는 'Tech 스토리'라는 고정 꼭지를 만들었습니다. 산업부 기자들이 매주 일요일마다 기업들의 '힙(hip)한' 기술 이야기를 술술 풀어 독자들에게 전달합니다.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의 장점만 뽑아낼 수 있다면 운전이 얼마나 효율적일까요. 장거리를 달리자니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거리가 한계가 있고 내연기관을 그대로 쓰자니 경제적인 문제와 환경적인 문제가 마음에 걸립니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과도기 모델인 하이브리드차입니다.

현대차가 지난 8월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발표한 EREV 관련 설명 이미지. [사진=현대차]

전동화 전환이 생각보다 더뎌지면서 하이브리드차의 역할이 커지는가 했더니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가 등장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구동 방식 자체는 하이브리드와 완전 전기차의 중간 개념이면서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의 강점을 한 데 모은 차죠. 

EREV는 평소에는 전기차와 동일하게 구동하고 배터리가 방전됐을 땐 내연기관 엔진이 직접 발전기를 작동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의 차입니다. 이때 내연기관 엔진은 차량 구동에는 관여하지 않고 전기 생산만 담당합니다.

차량 구조는 내연기관 엔진, PE시스템(구동 모터), 배터리 등이 모두 구성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와 유사하지만 PHEV와 달리 엔진의 역할이 전기 생산에만 국한되어 있다는 점이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연기관창 들어가는 엔진보다는 크기가 작습니다. 최소한의 배기량만 있으면 되기 때문이죠. 가격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는 부분이죠. 

가장 큰 장점은 주행거리가 대폭 늘어난다는 점입니다. 현재 대부분의 전기차들은 국내 기준 1회 주행거리가 300~400km에 그친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주행거리가 한정적이니 충전 인프라도 그만큼 더 많이 필요하겠죠. 그러나 EREV는 배터리가 소진되면 자체적으로 전기를 생산하기 때문에 주행거리는 늘어날 수 있습니다. 

EREV는 일반 소비자에겐 생소하지만 중국 시장에선 이미 활발하게 판매되고 있는 차종입니다. 이미 예전부터 등장했던 전기차 대안 모델이기도 했고요.

중국 전기차 업체 리오토는 EREV를 통해 단기간에 성장한 전기차 업체입니다. 리오토가 생산하고 있는 대표적인 EREV 모델인 L9은 1.5리터 터보차저 엔진에 두 개의 전기모터를 더했고 전기 모드로만 약 180km를 주행할 수 있는 성능을 갖고 있습니다. 배터리 용량도 44.5kWh로 웬만한 전기차 버금가는 용량이죠. 주행거리는 중국 기준 1315km나 됩니다.

현대차 역시 전동화 전환의 핵심이 될 새로운 EREV 출시 계획을 밝혔습니다. 지난 8월에 진행된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현대차는 자사에서 생산할 EREV의 최고 주행거리는 900km 이상이 될 것이라며 현재 독자적인 시스템 개발에 들어간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발전과 구동이 모두 가능한 전륜 통합 모터 1개와 후륜 구동용 모터 1개 등 모두 2개의 모터로 구성된 기술입니다.

국내 기준이 타 국가보다 다소 보수적인 기준을 내세우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그 이상도 주행은 가능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습니다. 충전과 주유를 병행할 수 있으며 배터리 용량을 줄여 가격 경쟁력도 확보하겠다는 전략도 추가적으로 내세웠는데요. 원가 비중이 높은 배터리 용량은 약 30% 축소함으로써 동급 전기차 대비 EREV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중국 전기차업체 리오토의 EREV 차량 L9. [사진=리오토 홈페이지 갈무리]

현대차가 진출할 예정인 곳도 바로 중국 시장입니다. 현대차는 2026년 말 북미와 중국에서 EREV 양산을 시작해 2027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에 돌입한다는 계획입니다. 타깃 고객은 하이브리드를 선호하는 잠재적인 전기차 구매 고객들입니다. 

북미 시장에는 현대차와 제네시스 브랜드의 D급(중형) SUV 차종을 우선 투입하기로 했으며, 연간 8만대 이상을 판매한다는 목표입니다. 더불어 경제형 C급(준중형) 플랫폼을 활용한 EREV는 중국에서 연간 3만대 이상을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죠. 리오토의 주력 모델이 대형 SUV라는 점을 고려하면서 동시에 가격 경쟁을 해볼 수 있는 차종을 선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물론 우려도 있습니다. EREV는 두 가지 동력원(배터리와 내연기관)을 동시에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복잡하고, 소비자들이 부담해야 할 유지보수 비용이 늘어날 수 있어요. 전기차는 현재 보조금 대상이지만 EREV의 분류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가격적인 경쟁력을 어느정도 확보할 수 있을지도 관건입니다.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 개발로 고부가가치 브랜드를 끌어올린 현대차가 EREV를 통해 어떤 가능성을 보여줄지 주목됩니다. 

bea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4할 타자' 백인천 전 감독 별세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유일한 4할 타자로 남은 백인천 전 감독이 별세했다. 향년 84세.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야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충남 천안에 거주하던 백 전 감독은 14일 오전 6시 30분께 뇌경색 악화로 세상을 떠났다. [서울=뉴스핌] 선수 시절 타격을 하고 있는 故백인천 전 감독. [사진=KBO 홈페이지 캡처] 2026.08.14 football1229@newspim.com 고인은 이날 오전 심정지 상태로 거주지 인근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네 차례 뇌경색과 한 차례 뇌출혈을 겪으며 장기간 투병해 온 고인은 전날에도 병원 정기 검진을 받을 정도로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프로야구 무대에서 19년간 활약하다가 1982년 한국 프로야구 출범과 함께 귀국한 고인은 MBC 청룡 초대 감독 겸 선수로 뛰었다. 그해 타율 0.412를 기록하며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유일한 4할대 타율을 남겼다. 이 기록은 40년 넘게 깨지지 않고 있다. 1984년 삼미 슈퍼스타즈에서 선수 생활을 마친 고인은 지도자로도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다. 1990년 LG 트윈스 창단 감독으로 부임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 감독도 역임했다. 백 전 감독의 별세로 1982년 한국프로야구 6개 구단 초대 감독 가운데 생존자는 박영길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만 남게 됐다. KBO는 고인의 장례를 KBO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빈소는 천안 단국대병원에 마련됐다. 발인 등 장례 일정은 미국에 거주 중인 동생이 귀국하는 대로 확정될 예정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8-14 09:30
사진
靑 "용산공원, 서울시와 논의 중"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하준경 청와대 경제성장수석은 서울 용산공원 부지 주택 공급을 서울시와 긴밀히 논의 중이며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주택 150만 가구 착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하 수석은 13일 시비에스(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활용을 반대하는 용산공원 부지에 대해 "관련 부처가 (오 시장을 설득하기 위해) 서울시와 굉장히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하 수석은 "이견이 있는 부분도 물론 있겠지만 잘 조정해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희망했다. 하 수석은 용산공원 부지에 대해 "굉장히 넓은 땅인데 이용하는 사람이 너무 없다"며 "이렇게 계속 비워두고 있는 것이 좋은지 사회적으로 한 번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 수석은 "이 위치에 이 정도 땅이 있는 걸 어떻게 쓰는 게 좋은지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며 "주택을 공급하는 것도 굉장히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하준경 경제성장수석비서관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5.11.06 pangbin@newspim.com ◆"2028년 이후 연평균 3000호 이상 분양" 하 수석은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150만호 착공이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하 수석은 "신규 택지가 약 10만호 정도고 (8·13 대책으로) 구체적으로 발표한 게 2만7000호 정도"라며 "관계 기관들과 협의를 거의 다 해뒀고 연내 추가적으로 발표할 수 있는 물량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비교적 빨리 착공할 수 있는 게 한 12만호 이상이 있다"며 "지난해 9·7 대책 때 135만호 정도 발표했다"고 말했다. 하 수석은 "그 다음에 올해 1·29 대책도 있는데 이걸 다 합치면 한 150만호 정도를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입주를 앞당길 수 있는 물량에 대해 하 수석은 "2·3기 신도시가 더 빨리 분양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며 "2기 신도시는 2028년 이후 이번 정부 안에 연평균 3000호 이상, 3기 신도시는 1만호 이상 분양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월 23일 서울 여의도 한국방송(KBS) 별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청년, 비아파트 샀다고 청약 불이익 받지 않게" 하 수석은 정부의 세제 개편안으로 주거 사다리로 이용됐던 전세의 소멸 우려에 대해 "이번에 종합부동산세 기준을 올렸다"며 "시가로 따지면 한 21억원 이하 집들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시장 상황을 보면 강남과 서초는 (전세 가격) 증가율이 떨어지고 있다"면서도 "그런데 물량 측면에서는 좀 불안감을 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잘 살펴보고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는지 찾아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번 청년 지원 대책이 '비아파트'에 집중됐다는 지적에 하 수석은 "비아파트를 샀다고 해서 청약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설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아파트의 경우 보금자리론과 신생아 특례 대출 등 많은 정책자금 대출이 있다"며 "청년들이 비교적 저렴한 주택을 구입해 살다가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기면 더 좋은 데로 가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pcjay@newspim.com 2026-08-14 09: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