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등 7개 자치구 참여…자치구별 실천 사례 공유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시는 지난 11일 중구 등 7개 자치구 탄소중립도시 실천문화 조성을 위한 성과공유회 및 포럼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치구별로 특색 있는 탄소중립 실천 사례를 주민과 지역사회와 함께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서울시는 2024년 동안 '자치구 탄소중립도시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 탄소중립 실천문화 활동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자치구 공모를 통한 지원을 올해 3월에 이뤘다. 시민들이 지역사회에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참여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탄소중립도시 생태계 조성 성과공유회 및 포럼 웹포스터. |
참여한 7개 자치구는 중구, 동대문구, 성북구, 도봉구, 노원구, 은평구, 송파구이며, 각 지역의 특성에 맞춰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와 실천 성과를 발표했다. 지역 내 초·중학교, 주민 단체, 상인 등 다양한 시민 네트워크를 활용한 상황이 강조됐다.
각 자치구의 탄소중립 활동을 살펴보면, 성북구와 노원구는 교육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추진했으며, 동대문구와 은평구는 지역 단위의 거버넌스를 활용한 활동을 펼쳤다. 또한, 중구와 도봉구는 지역 화폐와 연계한 실천 보상제를 운영하여 효과성을 높였다.
성과공유회가 끝난 후 열린 포럼에서는 녹색서울시민위원회와 교육센터 관계자들이 모여 시민 참여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노원구는 민간 참여 확대와 관련된 홍보방안에 대해 발표하며, 시민이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필요성을 강조했다.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탄소중립 정책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라며, "시민들이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적극 참여해 달라"라고 요청했다.
jycaf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