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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월가의 2025 뉴욕증시 전망② "투자전략 이렇게"

기사입력 : 2024년12월06일 15:11

최종수정 : 2024년12월06일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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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합병(M&A) 테마 주목" .. "내년 2Q 글로벌 로테이션"

이 기사는 12월 2일 오후 3시0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오상용 글로벌경제 전문기자 = *①편 기사에서 이어집니다

3. "M7 아웃퍼폼 둔화 .. 인수합병(M&A) 테마 주목"

지난 2년 뉴욕 증시 랠리를 이끌었던 매그니피센트 7개 종목(M7)은 내년에도 S&P500 나머지 종목(493개 종목)의 성과를 앞지르겠지만, 아웃퍼폼 강도는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골드만삭스는 예상했다.

골드만에 따르면 지난 2023년 63%포인트에 달했던 M7의 아웃퍼폼 강도는 올해 22%포인트로 낮아진 뒤, 내년에는 7%포인트에 그칠 전망이다. 주당순익(EPS) 증가율의 상대 격차가 좁혀질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M7의 내년 EPS 증가율은 18%를, 나머지 493개 종목의 EPS 증가율은 12%를 나타낼 것이라고 추산했다.

골드만은 M7을 벤치마크하되, 중형주(S&P400, 티커 : MID)에서 기회를 엿보라고 조언했다.

매그니피센트 7개 종목(M7)은 내년에도 시장을 아웃퍼폼하겠지만 그 강도는 7%포인트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사진=골드만삭스]

아울러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반독점규제가 느슨해지면서 인수합병이 붐을 이룰 수 있는 만큼 인수합병(M&A) 테마를 주목하라고 했다.

골드만은 2025년 한해 동안 약 750건의 인수합병이 미국에서 성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올해보다 25% 늘어난 수치다. 기업들이 M&A에 지출하는 자금은 올해보다 20% 증가한 325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러한 M&A 열풍에 올라타기 위해서는 골드만이 자체적으로 추려낸 `미국의 인수합병 후보군 바스킷( US M&A Candidates : GSRHACQN)`이 좋은 참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여기에는 향후 12개월 동안 M&A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종목 62개가 포함돼 있다.

아기오스 제약(AGIO)과 데이 원 바이오(DAWN), 알티뮨(ALT) 등이 여기에 속한다.

내년 미국의 M&A 완료 건수는 25% 증가한 750건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골드만삭스]

4. `AI 3단계` 진입에 베팅

이 밖에 ▲내년 중소기업의 업황 개선이 예상되는 만큼 중소기업에 대한 매출 비중이 큰 종목에 대한 투자 ▲ 인공지능(AI)의 발전이 3단계에 진입할 것에 대비한 투자 ▲ 하방 위험에 대한 보호 전략(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소재, 유틸리티에 대한 비중확대) 등이 유망한 전략으로 꼽혔다.

중소기업 업황 개선을 겨냥한 베팅은 중소기업에 대한 매출이 50%가 넘는 종목 60개로 구성된 `중소기업 매출 노출이 큰 종목 바스킷(GSRHSMBX))`을 참조하라고 했다. AGCO코퍼레이션(AGCO)과 애로우일렉트로닉스(ARW) 등이 여기에 속한다(아래 표의 종목 코드 참조).

AI 테마는 그간 엔비디아를 포함한 `AI 1단계 종목군(주로 반도체)`과 `AI 2단계 종목군(AI 인프라군)`에 수혜가 집중됐지만, 내년에는 AI 3단계 종목군(AI 활용으로 매출 증대가 기대되는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플랫폼 기업)으로 온기가 더 확산될 수 있다고 했다.

골드만은 관련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AI 3단계 종목 바스킷(GSCBAIP3)`이 투자에 참고가 될 것이라고 했다.

메타(META)와 어도비(ADBE), 애플(AAPL), 데이터도그(DDOG), 몽고DB(MDB), 스노우플레이크(SNOW) 세일즈포스닷컴(CRM) 등이 해당 바스킷에 속한다. 이들 종목은 AI 인프라의 최적 활용을 가능하게 하고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위한 빌딩 블록(도구)을 제공한다고 골드만은 설명했다.

골드만삭스가 꼽은 유망 테마에 속한 종목 [사진=골드만삭스]

5. "양질의 경기민감주" .. "2분기에는 미국 바깥으로 분산"

모간스탠리의 마이클 윌슨 전략가는 양질의 경기민감주에 낙관론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의 견고한 성장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매크로 판단에 근거한다.

윌슨 전략가는 연방준비제도가 내년에도 금리인하를 이어가는 가운데 경기 사이클 지표가 더 개선되면서 미국 기업의 순익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정책 불확실성과 외풍으로 시장 출렁임이 커질 수 있는 만큼 경기민감 섹터 중에서도 내구력을 겸비한 양질의 주식을 선호한다고 했다. 지난 10월초 투자의견을 상향한 금융 섹터에 대해서도 여전히 비중확대 의견을 고수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는 당분간 미국의 소형주(러셀2000)가 트럼프의 관세와 이민정책, 규제완화, 감세라는 정책 조합에서 최상의 포지션을 점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내년 1분기 중 `미국의 인플레이션 붐(Boom) vs 글로벌 디플레이션 불황(bust)`이라는 구도가 미국 달러와 미국 증시의 오버슈팅을 낳을 것이라고 했다. 따라서 1분기 동안에는 `미국 매수(long), 미국 바깥 매도(short)` 전략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봤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의 글로벌 매크로 및 시장 주기 판단 [사진= BofA]

그러나 연준이 매파색을 띠기 시작하고 미국내 금융환경이 더 긴축(시장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되면서 2분기 중 미국 증시가 조정에 들 수 있다고 했다. 반면, 유럽중앙은행(ECB)의 공격적인 금리인하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종전, 그리고 중국의 추가적인 재정부양으로 미국 바깥 증시가 살아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따라서 1분기 유럽과 중국 증시가 한층 취약해질 경우 2분기 `글로벌 증시의 로테이션`을 내다본 매수 기회로 접근할 만하다고 조언했다.

다만 내년 말 미국의 S&P500지수는 감세와 규제완화 효과, 경제의 견고한 성장세(연간 GDP 성장률 2.5%)에 힘입어 6666에 도달할 것이라고 했다. 연간으로 S&P500의 상승률(10.4%)은 글로벌 증시의 상승폭(5~10%)을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여기에 근거하면 2분기 미국 바깥 증시로 로테이션 전망은 전술적 조언에 가깝다.

골드만 자산운용의 경우 내년 주식시장의 상승폭이 커지 않을 테니, 포트폴리오내 인컴 자산을 확보하라고 당부했다. ☞ 관련기사

6. 위험 요소

내년 뉴욕 증시의 최대 위험 요소는 역시 트럼프의 마찰적 무역정책, 즉 고율관세다. 트럼프 당선자가 취임과 동시에 일률적인 10% 관세 조치를 단행할 경우 인플레이션 재점화 위험은 한층 커진다. 이는 연준의 조기 금리인하 중단을 재촉할 수 있다.

참고로 골드만삭스와 JP모간은 중국산 제품에 대한 60% 관세는 미국의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상승률을 0.2%포인트~0.3%포인트 높이는 데 그치겠지만, 모든 수입품에 대한 일률적인 10% 관세부과는 해당 근원 인플레이션을 최대 1%포인트 끌어올릴 위험을 지닌다고 분석했다. 이 경우 근원 (PCE) 물가상승률은 내년말 3%를 훌쩍 넘어설 수 있다.

인플레션에 대한 경계심은 BofA의 전략팀에서 한층 두드러진다. BofA는 미국의 근원 소비자물가(Core CPI)를 기준으로 인플레이션이 3%에서 강한 하방 경직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래서 BofA는 내년 연준이 단 두 차례 추가 금리인하를 끝으로 금리인하 사이클을 종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BofA가 제시한 터미널 레이터(이번 금리인하 사이클의 최종 종착지 금리)는 3.75~4.0%다. 이번달(12월 17일~18일) 인하를 포함해 3차례 금리인하만 남았다고 봤다.

반면 골드만의 경제분석팀은 이보다 완화적인 연준 행보를 예상한다. 골드만은 이번달 FOMC를 포함해 내년 3분기까지 연준이 정책금리를 3.25~3.5%까지 낮춘 뒤 금리인하 사이클을 종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내 한 차례 더 추가 인하(12월 25bp 인하)를 포함해, 내년 1분기중 1월과 3월 25bp씩 인하, 2분기와 3분기 한 차례씩 25bp 인하 등 총 다섯차례(125bp 인하) 정책금리 인하를 예상했다.

다만 골드만의 이러한 전망은 내년말 근원 PCE 물가 상승률이 2.4%(제한적 강도의 관세 부과에 따른 물가상승 효과 제거시 2.1%)로 낮아진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트럼프 행정부가 모든 수입품에 대해 일률적으로 10% 관세를 부과할 경우 이 밑그림은 헝클어지며 주식시장의 출렁임도 커질 수 있다.

osy7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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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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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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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추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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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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