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수도권 폐기물 직매립 금지 앞두고…마포 상암 소각장 확충 계획 좌초

기사입력 : 2024년12월06일 10:28

최종수정 : 2024년12월06일 10:2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상암 소각장 예산 97억 내년 예산안서 삭감
소각장 확충에 지역주민·국회의원 반대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2026년 수도권 폐기물 직매립 금지 시점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소각용량 확충이 필요하지만 서울의 유일한 소각시설 확충 대상인 마포 상암동 소각장 확충 예산이 내년 예산안에서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6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마포 상암 소각장 설립 예산 96억9100만원이 내년 환경부 예산안에서 삭감됐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의 감액 예산안에는 상암 소각장을 제외한 폐기물처리시설 확충 예산 2351억9000만원만 반영됐다.

지역주민의 반대가 거센 가운데 지역구 국회의원 또한 예산 심사 과정에서 상암 소각장 확충에 크게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환경부 관계자는 "확충 소각장 위치는 서울시의 입지선정위원회가 선정했다"며 "마포구에 기존 소각장이 있으니 옆에 (새로운 소각장을) 짓고, 기존 소각장은 새로운 소각장과 일정 기간 같이 사용하다가 2035년 폐지한다는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자료=서울시]

환경부는 2021년 7월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수도권은 2026년부터, 그 외 전국은 2030년부터 폐기물 직매립 금지를 시행하겠다고 예고했다.

쓰레기 직매립 금지가 시행되면 종량제봉투에 담긴 생활폐기물은 소각 또는 선별 없이 매립장에 매립할 수 없다. 소각장 용량 확대가 시급하지만 예산이 반영되지 않으면서 폐기물 처리 난항이 예상된다.

지난 9월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실에 따르면 서울·경기·인천은 매일 5592톤, 901톤, 3052톤의 생활쓰레기를 배출한다. 이 중 하루에 소각되는 양은 차례대로 4662톤, 722톤, 2202톤이다. 나머지 1900톤가량은 수도권쓰레기매립지에 직매립하거나 민간소각장에 위탁한다.

상암 신규 소각장의 용량은 하루 1000톤으로, 확충 사업기간은 내년부터 2029년까지다. 내년 예산이 책정돼도 2026년 폐기물 직매립 금지 시점을 지키기 어렵다.

신규 소각장 예산이 반영되지 않으면서 소각·선별 대책이 필요하지만 환경부는 지역 안건에 개입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지역 이슈에 나서기 어렵다"면서도 "환경영향평가 등으로 오염 배출량이 과다하게 나오지 않도록 꼼꼼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는 심사보고서를 통해 "환경부는 마포구 상암동 광역자원회수 설치사업 추진 시 서울시의 주민의견 수렴 상황을 검토해 2026년도 국고지원을 위한 예산편성을 추진하고, 사업 추진과정에서 지역주민이 우려하는 환경오염 및 건강영향 등이 최소화되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shee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