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9호선 정상 운행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서울교통공사는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서울메트로 9호선지부와 노사 협상을 타결했다.
이로써 서울메트로 9호선지부는 오는 6일로 예정된 서울 지하철 총파업에 참여하지 않는다.
4일 서울교통공사 노사 양측은 합의서를 잠정 체결했으며, 추후 인준 찬반 투표를 할 예정이다. 투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준법투쟁에 돌입한 20일 서울 5호선 공덕역에서 시민들이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대화거부시 내달 6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2024.11.20 yooksa@newspim.com |
주요 쟁점은 임금 인상과 인력 증원이었다.
사측은 지난달 28일 경고 파업 철회 후 노동조합과 여러 차례 협의 결과 임금 인상과 증원에 관한 입장 차이를 좁혀 합의점을 찾았다.
이번 합의안에 따라 임금은 정책 인상률인 총 인건비의 2.5% 이내로 인상된다. 인력은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내년에 증원한다.
손병희 9호선 운영부문장은 "파업이 현실화해 시민 불편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협상에 최선을 다했다"며 "인력 증원을 위해 서울시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김성민 9호선 지부장은 "노사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합의를 끌어낸 만큼 건강한 노사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지하철 9호선의 경우 1단계 구간(개화역∼신논현역)은 서울시메트로9호선이, 2·3단계 구간(신논현역∼중앙보훈병원역)은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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