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바이오 분야 미래 산업 생태계 조성 가속화
고등기술연구원과 협력, 첨단 소재 기술혁신 주도
[충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충주시는 산업 육성의 기반이 되는 국책사업을 역대 최다로 확보하고 연구기관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올해 정부 공모사업에서 12건을 유치해 국고보조금 924억 원(총사업비 1340억 원)을 확보했으며, 신산업 연구기관도 1곳을 유치했다.
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 통합센터 조감도.[사진=충주시] 2024.12.04 baek3413@newspim.com |
이는 충주시가 2021년 수립한 5대 신산업(수소, 바이오, 자동차 부품, 이차전지, 승강기) 육성 비전 이후 최대 성과다.
또 내년도 정부 예산이 국회 본회의 확정을 앞두고 있어 시의 신산업 육성 성과는 지속될 전망이다.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 수소와 바이오 분야의 수소충전소 성능 고도화(196억 원) ▲ 수소 엔진 발전기 국산화 실증(132억 원) ▲ 바이오 소재 시험 평가 센터 구축(260억 원)이 있다.
수소 분야 사업은 국산화 및 성능 고도화로 안정적인 수소충전소 운영을, 바이오 분야는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첨단 소재 분야에서는 다중 소재 접착 기술 개발 지원센터(213억 원)와 첨단 소재 기술 혁신센터(198억 원)가 설립돼 이차전지와 디스플레이 소재 간 접착 기술 개발을 추구한다.
통합 센터는 고등기술연구원 충청 캠퍼스가 주관하여 2026년 상반기 준공될 예정이며,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기술 개발에 기여할 예정이다.
추가 인재 양성과 제조기업 디지털 전환을 위해 ▲ 에너지 인력 양성 사업(88억 원) ▲ 글로벌 지역 혁신 선도 연구 센터(103억 원) ▲ MX 플랫폼 개발(30억 원) ▲ AI 자율 제조 지역 확산 사업(63억 원) 역시 진행된다.
이종배 국회의원은 "충주의 신산업 육성 노력이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으며 앞으로 신산업 인프라 확보에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길형 시장은 "지속적인 산업 발전을 위해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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