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서울 지하철 4·6호선 삼각지역이 삼각지(전쟁기념관)역으로 바뀐다.
23일 서울시 및 전쟁기념사업회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서울시는 용산구 주민 의견 수렴, 용산구 지명위원회 심의, 서울교통공사 의견 조회, 서울시 지명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지하철 노선도, 배너, 사인물과 안내방송 등은 내년 상반기 중 교체될 예정이다.
국방부 산하 공공기관인 전쟁기념사업회는 전쟁기념관 30주년을 기념해 방문객 접근성 및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역명 병기 사업을 추진해 왔다.
역명 병기는 이용객의 이해를 돕고자 역 이름에 부가적으로 명칭을 붙이는 것을 말한다. 동작역은 지난 2009년 5월 동작(현충원)역으로 변경됐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은 "지하철을 이용하는 국민이 노선도 등에서 전쟁기념관을 접하고 국가와 안보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역명 병기를 위해 많은 도움을 준 국방부, 서울시, 용산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서울 지하철 4·6호선 삼각지역이 삼각지(전쟁기념관)역으로 바뀐다. 사진은 지난 1월 10일 오전 시민들이 서울 지하철 4호선 의자 없는 지하철을 탑승하는 모습. 2024.01.10 leehs@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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