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군정 운영방향 제시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공영민 전남 고흥군수는 22일 제331회 군의회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공영민 군수는 "취임 후 2년 4개월 동안 고흥의 변화와 발전, 군민 행복을 위해 전 공직자와 함께 열심히 뛴 결과 고흥의 미래 먹거리인 '우주, 드론, 스마트팜'이라는 3대 미래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민선 8기 비전인 '2030년 고흥 인구 10만 달성'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공영민 고흥군수가 22일 열린 제331회 고흥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고흥군] 2024.11.22 ojg2340@newspim.com |
고흥군의 주요 성과로는 46만 평 규모의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예비타당성 면제사업 확정, 무인항공 영농기술 특화농공단지 착공,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 유치, 그리고 역대 최대 방문객을 기록한 고흥유자축제 등이 있다.
공 군수는 "2025년은 민선 8기 군정 비전과 군정 핵심사업들을 완성해 가는 중요한 해"라고 강조하며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을 공개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조기 구축, 드론·도심항공교통(UAM) 중심도시 확고한 위상 확립, 대규모 고흥형 농수축산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3대 교통인프라 조기 구축과 정주여건 개선, 고흥관광 1000만 시대 개막 등이 포함됐다.
공영민 군수는 "민선 8기 지난 2년 반 동안 고흥만의 차별화된 자원과 역량을 하나둘씩 일궈 왔다"며 "이를 원동력으로 삼아 군민 여러분이 행복한 삶을 살고 희망찬 미래를 꿈꾸는 고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내년도 고흥군 예산안은 올해 대비 10.87% 증가한 8994억원이다.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며 지역경제와 복지 실현에 중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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