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는 MY플레이스를 개인 맞춤형 로컬 콘텐츠 플랫폼으로 개선하기로 22일 발표했다. 개편된 MY플레이스는 네이버앱, 웹 및 네이버 지도앱 MY탭에서 이용 가능하다. 또한 다음 달 중에는 지도앱 업데이트를 통해 모바일 최적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출시된 MY플레이스는 로컬 리뷰 플랫폼으로, 이용자들이 장소 방문 경험을 기록하고 다양한 리뷰를 참고할 수 있도록 해왔다. 이번 개편을 통해 MY플레이스는 이용자가 로컬 관련 활동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확장됐다. 이용자는 리뷰 작성 외에도 예약 내역, 주문 현황, 승차권 정보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개선된 MY플레이스는 네이버의 다양한 로컬 서비스 간 시너지를 강화하여 개인 맞춤형 로컬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예를 들어, 예약한 장소의 방문 일정이 가까워지면 해당 지역의 날씨와 교통수단별로 소요 시간 및 경로를 안내한다. 또한, '에어스페이스(AirSPACE)'를 기반으로 예약한 음식점과 숙박 시설의 주변 가볼 만한 장소도 추천한다.

MY플레이스 내 '타임라인' 탭에서는 예약 일정, 완료된 예약 및 방문한 장소에 대한 사진, 영상 리뷰 등을 모아 볼 수 있다. 이용자는 날짜 검색과 다양한 필터를 활용해 활동 내역을 편리하게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네이버는 추후 내비게이션 기능을 통해 이동 기록도 '타임라인'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최지훈 리더는 "네이버는 예약과 같은 편의 기능부터 플레이스 리뷰, 네이버 지도까지 모든 로컬 서비스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며, "개편된 MY플레이스를 통해 이용자가 장소 관련 활동을 한 곳에서 편리하게 확인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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