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인기로 수요 증가…생산량은 감소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이 유자 생과 수매를 시작했다.
21일 고흥군에 따르면 올해 유자 생산량은 고온과 잦은 비로 개화율이 떨어져 작년의 81% 수준인 8410t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수매가격은 1kg당 4000원 내외로 작년보다 30% 상승했다.
유자 수매. [사진=고흥군] 2024.11.21 ojg2340@newspim.com |
유자 품질은 평년보다 우수하고 수요도 늘어 농가 소득액이 전년보다 7.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장수와 협약으로 국내외 판매를 확대하고 중국, 일본, 미국 등 해외 수출길을 개척해 고흥유자가 프리미엄 유자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주효했다고 고흥군은 분석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다양한 유자 가공품 개발과 케이푸드 인기로 유자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재배면적과 생산량을 늘려 수급이 원활하게 유지되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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