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은 이달 중순부터 환경부 및 국립환경과학원 등과 공동으로 건강영향조사지역 2차년도 건강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경남 남해군이 건강영향조사지역 주민 건강지원사업을 추진한다[사진=남해군]2024.11.21 |
지난해 시작된 이번 사업은 여수·광양 국가산단 건강모니터링조사 지역인 서면, 고현면, 설천면 주민 130명을 대상으로 한다.
남해군은 경상남도 환경보건센터와 협력해 지난 10월 초부터 사업 관련 회의와 홍보를 진행했다. 건강조사 참가자 모집도 완료했다.
참가 대상은 5년 이상 해당 면에 거주한 20세 이상 성인이다. 건강컨설팅을 위한 설문조사 및 유해물질 노출조사를 받게 된다. 유해물질 농도가 높게 나온 주민은 추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번 달 20일부터 고현면(36명)을 시작으로, 26일 설천면(15명), 내달 초 서면(87명)에서 건강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건강검진은 행정복지센터와 마을회관에서 이뤄진다.
이준표 남해군 환경과장은 "오랫동안 국가산단 주변지역에 위치해 환경유해 인자로 인한 건강 영향을 우려해온 주민들에게 이번 건강지원사업이 건강보호와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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