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할인지원 영향…절임배추 가격도 전년 수준"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9일 "그동안 김장재료 가격 때문에 걱정을 많이 하셨는데 배추, 마늘, 젓갈류 등 대부분 재료가 평년수준으로 안정됐다"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이날 절임배추 주산지인 충청북도 괴산군 일원 배추밭을 찾아 생육상황을 점검하고 이같이 말했다.
농식품부는 김장용 배추가 전국에서 출하되면서 도매가격이 평년수준으로 안정됐다고 밝혔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9일 충북 괴산군 한 배추밭을 찾아 배추 생육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2024.11.19 plum@newspim.com |
전체 재배면적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는 충남과 호남지역에서도 이달 중순부터 본격 출하하고, 작황도 전반적으로 양호해 안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정부 할인지원과 대형마트의 추가할인 동참으로 소매가격도 평년수준으로 안정되고 있다.
배추 도매가격은 이달 중순 기준 포기당 2621원으로 평년보다는 3.5%포인트(p) 높지만 전월보다는 58.9% 낮다.
소매가격은 포기당 3583원으로 평년보다 0.9%포인트 높지만 전월보다 56.5% 저렴하다.
괴산군을 비롯한 절임배추 산지에서도 공급가격을 전년수준으로 동결해 소비자들의 김장부담을 낮추고 있다.
송 장관은 "가격 걱정 없이 가정에서 필요한 만큼 김장을 하시길 바란다"며 "절임배추를 이용하시면 김장하시는 노고를 조금이라도 덜 수 있으니 많이 애용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9일 충북 괴산군 한 배추밭을 찾아 배추 생육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2024.11.19 plum@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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