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종합 미디어 콘텐츠 제작그룹 위지윅스튜디오(이하 위지윅)가 콘텐츠 제작 매출과 투자회사들의 가치상승으로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위지윅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253억원, 영업손실 16억원, 당기순이익 1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69% 성장했으며, 영업손실 축소와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동안 별도기준 매출액은 20억원, 영업손실 4억원 당기순이익 41억원을 기록했다.
위지윅스튜디오 관계자는 "3분기는 내년 상반기 방영 예정인 드라마 '보물섬'의 매출인식과 아티스트유나이티드, 래몽래인, M83 등 투자기업의 가치가 상승하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면서 "안주하지 않고 비용·인력 운영 효율화와 내년 상반기까지 예정돼 있는 굵직한 영화 및 드라마 제작 프로젝트들의 성공에 최선을 다해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지윅 그룹은 지난 8월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드라마를 MBC에 방영해 호평을 받으며 마무리했다. 이어 올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배우 박형식 주연의 ▲SBS '보물섬', 배우 이시영 주연의 드라마 ▲'살롱 드 홈즈', 배우 고현정, 장동윤 주연의 ▲SBS '사마귀', 조여정, 정성일 주연의 ▲인터뷰, 구교환 주연의 SF 감성대작 ▲왕을 찾아서(가칭)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제작하고 선보일 예정으로 지속적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기존 시각특수효과 기술(CG, VFX)을 바탕으로 최근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부상중인 뉴미디어 사업 경쟁력 강화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위지윅은 지난 9월 최대 미디어 아트 행사인 서울라이트 DDP의 제작을 맡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향후에도 다년간 대외적으로 입증한 기술력과 콘텐츠 기획력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사업인 뉴미디어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위지윅 그룹 관계자는 "위지윅 그룹은 제작과 그래픽(CG·VFX), IP확보를 아우르는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영화·드라마 작품 제작/투자 뿐만 아니라 미디어 아트, 메타버스 콘텐츠를 활용한 뉴미디어 사업을 강화해 외형성장과 더불어 콘텐츠 시장의 선두주자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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