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본부는 14일 한국사 영역에 대해 특정 교과서에만 수록된 지엽적인 내용은 출제에서 배제했다고 밝혔다.
출제본부 측에 따르면 한국사는 역사 지식의 이해, 연대기적 사고, 역사 상황 및 쟁점의 인식, 역사 탐구의 설계 및 수행, 역사 자료의 분석 및 해석, 역사적 상상 및 판단 등의평가 요소를 측정할 수 있는 문항이 출제됐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된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시험 시작 전 감독관이 학생들이 제출한 가방을 확인하고 있다. 2024.11.14 photo@newspim.com |
고려의 문화에 대한 역사 지식의 이해(2번), 대한민국 정부의 수립 과정에 대한 연대기적 이해(19번), 일제의 전시 동원 체제에 대한 역사적 상황이나 쟁점에 대한 인식(16번) 등 문항이 출제됐다.
사회탐구 영역에서는 학문적으로 중요한 가치가 있거나 시사적으로 의미 있는 내용이 출제됐다. 특정 교과서에만 수록된 지엽적 내용도 출제에서 배제됐다.
과학탐구는 2015 개정 고등학교 과학과 교육과정의 8개 선택 과목의 주요 내용이 주로 출제됐다. 행동 영역에는 이해와 적용을 포함했고, 탐구 능력을 측정하는 문항이 출제됐다.
실험 상황과 관련된 내용으로는 다이오드 회로 실험(물리학Ⅰ 12번), 구심력 측정 실험(물리학Ⅱ 10번), 용액의 제조(화학Ⅰ 10번), 금속의 산화 환원 반응(화학Ⅰ 13번) 등 내용이 출제됐다.
출제본부 관계자는 "종합적인 사고력을 측정할 수 있는 문항의 출제를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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