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10월 부산의 고용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고용률, 실업률 등 부산의 고용지표가 계속해서 개선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부산 10월 고용지표 [표=부산시] 2024.11.14 |
통계청의 '2024년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부산의 15~64세 고용률은 67.3%로 특·광역시 중 서울, 인천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실업률 역시 1.9%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고용 안정성을 보이는 제조업 취업자 수는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전국 제조업 취업자가 감소 추세인 가운데, 부산은 2만3000명 증가해 주요 도시 중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상용근로자 수도 전년 대비 6.9% 늘어난 95만 명으로 집계돼, 역시 최고치다.
부진한 내수경기로 건설업 등 일부 산업에서 취업자가 감소했으나, 도소매·숙박음식업의 감소폭은 줄어드는 걸로 나타났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 제조업의 회복과 일자리의 안정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라며 "앞으로도 경기 변동에 대응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시민행복 일자리 도시' 실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