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사무실 무단 침입 지적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김용임 광주시의원(국민의힘, 비례)이 광주시 공무원들의 무사안일한 행정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13일 노동일자리정책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이 행정사무감사로 자리를 비운 틈을 이용해 사무실에 침입했다"며 "책상 위를 뒤지고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무단으로 바꾸는 일에 반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용임 의원. [사진=광주시의회] 2024.11.13 hkl8123@newspim.com |
김 의원은 노동일자리정책관실 직원들이 지난 7일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비어있는 김 의원 사무실에 무단으로 침입해 제출자료를 바꿔놓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행정을 하다 보면 작은 오타 정도는 실수라 생각하며 넘어갔다"며 "의원이 없는 사이에 무단 침입은 의회를 경시하는 광주광역시청의 태도를 여과 없이 보여주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담당자들의 실수에 책임을 미루는 관리자들이 더 문제다"며 "제출 서류 확인과 검수의 책임은 자료를 최종 확인하는 관리자의 책임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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