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尹 퇴진 총궐기 11명 체포' 경찰, 민주노총 집행부 입건 전 조사 착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1일 경찰청 정례 기자간담회
위원장 및 집행부 7명 대상
강경진압 지적에는 "동의하기 어려워"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지난 9일 서울 도심에서 진행한 대규모 집회와 관련해 경찰이 민주노총 집행부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1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9일 민주노총이 주최한 집회와 관련해 집행부에 대한 수사 확대 여부에 대해 "위원장과 집행부 등 7명에 대해서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입건 전 조사는 남대문경찰서에서 하고 있으며 일부는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서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민주노총은 지난 9일 서울 덕수궁 대한문 인근에서 '전국노동자대회·윤석열 정권 퇴진 1차 총궐기' 집회를 개최했다. 경찰은 참석자들 중 11명을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체포된 11명에 대해서는 현재 서울 각 경찰서로 분산해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관서별로는 남대문·수서경찰서 3명, 강동·방배경찰서 2명, 노원경찰서 1명이다.

구속영장 신청 계획에 대해서는 "현장 체포된 대부분이 경찰관에게 직접 폭력을 행사하고, 폴리스라인을 침범해 경찰관에게 대들고 몸싸움을 했다"며 "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고, 구체적 내용과 다른 정상을 참작해 일부는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 윤석열 정권 퇴진운동본부가 9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일대에서 전태일 열사 정신계승 2024 전국노동자대회·윤석열 정권 1차 퇴진 총궐기를 연 가운데 참석자들이 손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11.09 leemario@newspim.com

강경 진압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조지호 경찰청장은 "시민이 지나다닐 수 있는 길을 열자고 한 것인데 강경 진압이라는 건 동의하기 어렵다"면서 "상당 기간 주최 측에 시정 조치를 요청했는데도 시정이 안 됐다. 집회 및 시위법상 절차와 종결 처분 요청을 모두 준수했고 해산 명령을 세 번이나 했다"고 말했다.

집회 과정에서 경찰 측 부상자는 105명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일부 경찰관은 골절이나 인대가 파열된 경우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체포된 사람들의 폭력으로 인한 것은 아니고, 집회 시위 관리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집회 대응이 잘 이루어졌는지 묻는 질문에 조 청장은 "서울경찰청장을 중심으로 해서 지휘부가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로 시민단체인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에 대한 압수 수색을 진행한 것에 대해서는 "4건의 고발이 접수되어 수사에 착수했으며 법과 절차에 따라 필요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한국진보연대 사무실을 압수 수색한 것은 경찰에서 장시간 동안 수사를 진행해 왔던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5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있는 촛불행동 사무실에 대한 압수 수색을 진행했다. 또 경찰청 안보수사국은 지난달 30일 오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한국진보연대 사무실에 대한 압수 수색을 벌였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