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가 오랜 숙원사업인 창원교도소 이전 부지 활용을 통해 지역 경제와 산업구조에 변화를 꾀한다.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이 8일 마산회원구 석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정책 토론회에서 창원교도소 부지를 첨단산업 중심지로 개발하는 방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4.11.08 |
창원시는 8일 마산회원구 석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정책 토론회에서 창원교도소 부지를 첨단산업 중심지로 개발하는 방안이 논의됐다고 밝혔다.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 주최로 열린 이 자리에는 홍남표 창원시장, 손태화 창원시의회 의장, 이정환 창원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창원교도소 이전 부지를 활용한 미래성장 동력 창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안건으로는 'AI 자율제조 전담지원센터'와 '드론 제조 특화단지 조성'이 제시됐다. 이들 프로젝트는 첨단기술 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한 핵심으로, 창원의 제조업을 4차 산업혁명에 맞게 혁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축사를 통해 "창원시가 대한민국의 첨단 기술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첨단기업 유치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시는 기존 전통산업에 인공지능과 드론제조 분야를 결합하는 전략을 통해 지역 경제 부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도소 이전 부지 개발은 마산 지역의 도시 재개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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