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승리를 확정 지으면서 미국을 주도로 우주상업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증권가에서는 트럼프의 최대 후원자였던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사업에 대한 수혜를 예상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스페이스X' 벨류체인에 속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에이치브이엠(1.57%)',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6.16%)' 등의 주가가 강한 흐름을 보인 가운데 미래에셋벤처투자의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미래에셋그룹은 지난 2022년 그룹 관계사들과 함께 두 차례에 걸쳐 '스페이스X' 유상증자에 2300억원 가량을 투자했다.
한편 '스페이스X'는 우주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 우주로켓 등을 개발하는 업체다. 한국의 첫 달 탐사 위성인 다누리도 '스페이스X'의 팰컨9을 이용해 우주 궤도에 올랐다. 최근에 발사한 스타십 5차 시험비행에서는 로봇팔을 이용해 로켓을 착륙시키는 신 기술을 성공하기도 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 로고. [사진=미래에셋벤처투자] |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