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655억·순익 206억...마케팅비 28.3% 감축
해외 매출 77% 기록..."다변화된 게임 포트폴리오 유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대형 신작 출시 부재로 올해 3분기 실적이 전 분기 대비 감소하는 부진을 기록했다.
7일 도기욱 넷마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열린 2024년 3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3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7.2% 감소,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6473억 원을 기록했다"며 "대형 신작 부재 등으로 인해 실적이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영업이익은 655억 원, 당기순이익은 206억 원,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전 분기 대비 32% 감소, 전년 동기 대비 319.6% 증가한 128억 원을 기록했다"며 "EBITDA 마진율은 15.9%를 기록, 당기순이익은 지난 2분기에 반영된 보유자산 처분 이익이 당 분기에는 발생하지 않아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넷마블 로고. [사진=넷마블] |
게임별 매출 구조에 대해서는 "3분기 말 기준 주요 게임별 매출 비중은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13%,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8%, 잭팟월드 8%, 랏차슬롯 7%, 캐시프렌지 7%, 레이븐2 6% 등의 순으로 다변화된 게임 포트폴리오가 지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역별 매출과 관련해서는 "3분기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43%, 한국 23%, 유럽 13%, 동남아 8%, 일본 7%, 기타 6% 순이었으며, 해외 매출 비중은 전 분기 대비 1%포인트 증가한 77%를 기록했다"며 "장르별로는 캐주얼이 39%로 가장 높았고, RPG 38%, MMORPG 15%, 기타 8% 순이었다"고 전했다.
영업비용에 대해서는 "3분기 영업비용은 전 분기 대비 13.3% 감소, 전년 동기 대비 10.8% 감소한 5818억 원을 기록했다"며 "지급수수료는 매출 감소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14.5% 감소한 2249억 원, 인건비는 인력 감소로 전 분기 대비 2% 줄어든 1791억 원, 아울러 마케팅비는 대형 신작 부재 및 효율적 집행으로 인해 전 분기 대비 27.2%, 전년 동기 대비 28.3% 감소한 146억 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