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왕좌의 게임' 등 신작 9종 출시 예정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올해 3분기 해외 실적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7일 넷마블은 2024년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6473억 원, 영업이익 655억 원, 당기순이익 20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17.2%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지만, 전 분기 대비로는 각각 41.1%, 87.3% 줄었다.
넷마블 로고. [사진=넷마블] |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102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9.6% 증가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조 148억 원, 누적 영업이익은 1804억 원을 기록했다.
3분기 해외 매출은 5005억 원으로 전체의 77%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43%, 한국 23%, 유럽 13%, 동남아 8%, 일본 7%, 기타 6%를 기록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3분기는 대형 신작 부재로 숨 고르기를 했다"며 "연말까지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를 출시하고, 내년에는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등 9종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 2종을 최초 공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챔피언십' 오프라인 대회와 '세븐나이츠 리버스' 무대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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