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가 중국발 크루즈 최다 기항지로 선정되어 아시아 크루즈 항로 중심지임을 확인했다.
제주도는 '2024 상해국제크루즈서밋 우송코포럼'에서 중국 크루즈 최다 기항지로 선정돼 비즈니스 파트너상을 수상한다고 7일 밝혔다.
강정민군복합항에 입항한 크루즈에서 관광객들이 내리고 있다.[사진=제주특별자치도] 2023.09.14 mmspress@newspim.com |
중국 상해 상무·교통위원회, 문화관광청이 주관하는 '2024 상해국제크루즈서밋 우송코포럼'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아시아 각국 정부관계자와 크루즈업계 리더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번 포럼에 참가하는 제주도는 올해 중국 출발 크루즈 최다 기항지로서의 성과를 인정받아 '비즈니스 파트너상'을 수상하며, 포럼에서 크루즈 관광객 수용태세 개선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내년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무인자동심사대 설치와 입국심사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선상심사 추진 계획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포럼기간 동안 MSC벨리시마, 로얄케리비안, 아도라크루즈 등 현재 제주에 기항 중인 세계적 크루즈 선사들과 면담을 갖고 제주 크루즈산업 발전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추가 크루즈 유치를 위한 마케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제주가 아시아 크루즈 항로의 중심지임을 상징하는 '비즈니스 파트너상' 수상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증가하는 크루즈 수요에 맞춰 항만인프라 개선과 관광객 편의 향상을 통해 지역 소비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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