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여권 발급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고 온라인 신청 및 우편 배송 서비스도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익산시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1회 방문으로 여권을 발급받는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익산시가 여권발급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사진=익산시] 2024.11.07 gojongwin@newspim.com |
지난 전자여권 발급 이력이 있는 성인은 정부24 웹사이트 또는 'KB스타뱅킹' 모바일 앱을 통해 온라인 재발급 신청이 가능하다.
이때 유효기간이 남은 기존 여권을 지참해야 한다. 여권이 없을 경우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다만 만 18세 미만 미성년자, 새 전자여권 신청자, 관용여권 신청자, 긴급 여권 신청자, 상습 분실자, 행정제재자, 로마자 성명 변경 신청자는 온라인 재발급이 불가능하다.
이러한 제한이 있는 시민들은 우편 배송 서비스 이용 시 1회 방문으로 여권 수령이 가능하다.
여권 제작기관인 조폐공사를 통해 1건당 5500원의 비용으로 배송된다.
우편 배송은 신분증을 제시해 본인이 직접 수령해야 한다. 미성년자의 경우 신청 대리인만 수령할 수 있다. 온라인 재발급 신청자는 우편 배송을 이용할 수 없다.
시 관계자는 "온라인 여권 재발급이나 우편 배송 서비스로 두 번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이 서비스를 통한 편리한 여권 발급을 체감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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